리야드 공항 하루 만에 또 피격…트럼프, 군사 개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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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이 하루 만에 또 공격받았습니다.
전날 공격으로 10여 명이 숨진 데 이어 공항이 다시 공격당한 건데요.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또 공격받았습니다.
전날 공항 공격으로 13명이 숨지고 3백 명 넘게 다친 지 하루 만에 공항이 또 피격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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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이 하루 만에 또 공격받았습니다.
전날 공격으로 10여 명이 숨진 데 이어 공항이 다시 공격당한 건데요.
사우디가 휴전 협상을 거부하고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또 공격받았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정체불명의 발사체가 공항 제4터미널을 타격해 화재가 발생하고 부상자도 나왔습니다.
공항 인근에서는 순항 미사일 한 발도 요격됐습니다.
[사우디 TV 방송/11일 방송 :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또다시 공격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날 공항 공격으로 13명이 숨지고 3백 명 넘게 다친 지 하루 만에 공항이 또 피격된 겁니다.
사우디 당국은 공항 운영을 중단했고 에티하드와 카타르 등 걸프 지역 항공사들도 리야드 노선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은 동부 담맘의 국제공항과 아람코의 석유·가스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히야 사리/예멘 후티 반군 대변인 : "우리 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드론을 동원해 네 차례의 주요 군사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사우디가 지난 하루 동안 124차례 공습을 가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의 공항을 제외한 사우디의 모든 공항과 영공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항공사와 여행객에게 이용하지 말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사우디도 강경한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사우디 측 입장을 아는 소식통은 AFP통신에 예멘 정부군이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전까지 휴전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충돌이 격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의 대 후티 군사 작전에 미군이 참여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사우디 여행 경보를 '출국 권고'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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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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