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0타석 1이닝' 끝으로 로스터 제외된 김혜성…재합류 가능성도 '물음표', 이대로 2026시즌 끝나나 [NLCS]

한휘 기자 2026. 10. 1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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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LA 다저스)의 2026시즌은 이대로 더 이상의 기회 없이 마무리되는 걸까.

김혜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1차전을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26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지난 10일 '뉴욕포스트'는 다저스가 NLCS부터 투수를 한 명 추가해 13명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혜성"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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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의 2026시즌은 이대로 더 이상의 기회 없이 마무리되는 걸까.

김혜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1차전을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26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지난 NL 디비전 시리즈(NLDS) 당시 투수 12명, 야수 14명으로 로스터를 구성한 다저스는 7전 4선승제로 열리는 NLCS를 앞두고 투수를 한 명 추가했다. 이에 따라 김혜성이 자리를 비우기 위해 로스터에서 빠졌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지난 10일 '뉴욕포스트'는 다저스가 NLCS부터 투수를 한 명 추가해 13명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혜성"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뉴욕포스트는 "출전하지 않은 백업 포수 헌터 페두시아를 제외하면 다저스의 다른 벤치 선수들은 모두 NLDS 승리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얼마 전 데뷔한 신인 좌타자 호수에 데 파울라의 '조커 카드'로서의 역할을 집중 조명했다.

데 파울라가 기대만큼의 타격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 전문 대주자 역할인 김혜성이 로스터에 남을 가능성이 조금은 높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데 파울라는 NLDS 4차전 동점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며 어린 나이에도 상당한 침착함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다저스는 NLCS 들어서도 데 파울라가 충분히 대타 요원으로 가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되면 NLDS에서 단 1경기 출전, 수비 1이닝에 한 타석도 들어서지 못한 김혜성이 제외될 가능성이 가장 컸다.

유일한 변수는 미겔 로하스의 몸 상태였다. 로하스는 지난 3차전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4차전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4차전 막바지 김혜성이 대수비로 나선 데는 로하스의 부상 여파도 어느 정도 있었다.

하지만 로하스는 코티손 주사를 맞고 계속해서 경기를 소화할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정상 훈련을 소화하며 채비를 마쳤고, NLCS 로스터에도 합류하면서 김혜성의 자리는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김혜성은 정규시즌 43경기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OPS 0.651, 트리플A 85경기에서 타율 0.262 3홈런 31타점 OPS 0.674로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했다. 이에 5월을 끝으로 콜업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나마 NLDS에서는 전문 대주자 자원으로 로스터에 합류했으나 딱히 경기에 나설 기회가 없었고, NLCS 로스터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다시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도 미지수다. 다저스가 만일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다 해도, 7전 4선승제 시리즈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투수 13명 시스템을 유지할 것이 유력하다. 다른 선수의 부상 등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김혜성의 올 시즌은 여기서 마감될 공산이 크다.

한편, NLDS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승 1패로 제압한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밀워키를 상대로 NL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에는 현격한 경험의 차이를 드러내며 4전 전승으로 월드 시리즈에 올라선 바 있다.

하지만 밀워키가 올해 세 자릿수 승리를 따내면서 더 탄탄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급 에이스' 제이콥 미저라우스키의 존재 역시 다저스에는 큰 위협이다. 지난해 한 번 쓰라린 경험을 쌓은 선수들의 각성도 눈여겨 봄 직하다.

1차전부터 타릭 스쿠발과 미저라우스키의 맞대결이라는, 팬들을 흥미진진하게 하는 선발 매치업이 성사된 가운데, 월드 시리즈행 티켓을 원하는 두 팀의 1차전은 오늘 오전 9시에 시작된다.

LA 다저스 NLCS 로스터 (26인)

(등번호순 정렬)

투수(13): 에드윈 디아스,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릭 스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 크리스 부비치, 브록 스튜어트, 알렉스 베시아, 에반 필립스,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태너 스캇, 저스틴 로블레스키

포수(2): 윌 스미스, 헌터 페두시아

내야수(4):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무키 베츠, 미겔 로하스

외야수(4): 카일 터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 호수에 데 파울라

유틸리티(2): 키케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

지명타자(1): 오타니 쇼헤이

NLDS 대비 변동 사항

IN: 저스틴 로블레스키(투수)

OUT: 김혜성(내야수)

밀워키 브루어스 NLCS 로스터 (26인)

투수(13): 더스틴 메이, 애런 애슈비, 트레버 메길, 제이콥 미저라우스키, 조조 로메로, DL 홀, 채드 패트릭, 로건 헨더슨, 아브네르 우리베, 안토니오 센사텔라, 카일 해리슨, 로버트 개서, 셰인 드로핸

포수(2): 윌리엄 콘트레라스, 개리 산체스

내야수(6): 브라이스 투랭, 조이 오티즈, 데이비드 해밀턴, 제이크 바우어스, 쿠퍼 프랫, 앤드루 본

외야수(5): 개럿 미첼, 살 프릴릭, 잭슨 추리오, 루이스 라라, 크리스찬 옐리치

NLDS 대비 변동 없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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