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총리 암살 기도 가능성…공격 계획 용의자 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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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남성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AFP, DPA,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공격 위협을 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적었다.
마르친 키에르빈스키 내무장관 역시 SNS에서 "총리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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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급진 단체 관련, 총격 계획 가능성"
![투스크 총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2/yonhap/20261012023501224mtns.jpg)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남성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AFP, DPA,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공격 위협을 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적었다.
마르친 키에르빈스키 내무장관 역시 SNS에서 "총리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체포 발표는 폴란드 정부가 투스크 총리 및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부총리 겸 국방장관에 대한 암살 시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카롤리나 갈레츠카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내무부가 암살 시도 가능성에 관한 정보와 관련해 조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정보는 국가보호국(SOP)을 통해 경찰에 전달됐다고도 전했다.
야체크 도브진스키 특수기관부 대변인은 TVN24 방송에 피의자가 폴란드 국적자이며 남서부 지역에서 체포됐다고 말했다.
폴란드 매체들은 총기 공격이 계획됐고 급진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TVN24에 따르면 정보원이 총기로 공격할 자원자를 찾는 급진적 조직과 SNS로 접촉했으며, 한 남성과 만나 무기, 정부에 대한 반감, 대량 살상 계획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날 오전 이번 일과 관련해 경찰과 국가보호국을 비롯한 안보 기관 당국자들이 이날 긴급 특별 회의를 열었다.
회의 후 도브진스키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당국이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위협과 우려스러운 메시지가 경찰에 들어오는데, 이번 경우엔 협박이 실행됐을 강한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어떤 위협이 있었던 것인지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연관 짓지도 않았다.
폴란드에서는 최근 수도·에너지 인프라와 병원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 철로 파손 등 사건이 잇따라 벌어졌고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또한 폴란드에서는 앞서 나흘간 학교에서 흉기 공격 사건이 3차례 발생해 경계가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8일 한 초등학교에서 15살 용의자가 흉기를 휘둘러 37세 관리인이 숨졌고 7일에는 직업학교 단지에서 흉기 난동으로 9명이 다쳤다. 10일엔 21세 용의자가 흉기를 휘둘러 학생 3명이 다쳤다.
투스크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회의에서 잇단 학교 흉기 사건은 특정한 정치적 이념보다는 염세주의적 가치관에 따른 '허무주의적 폭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대규모로 조직된 특정 단체를 다루고 있지 않다. 온라인 활동으로 영감을 얻은 자발적 행위인 경우가 많다"며 온라인상 '폭력 미화'가 이같은 범죄를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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