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11개 쏟아져도 버텼다... 유현조,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1점 차 짜릿한 우승

류승우 기자 2026. 10. 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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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유현조가 두 추격자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지막 홀까지 따라붙은 김민선도, 하루에 버디 11개를 몰아친 안지현도 끝내 선두를 넘어서지 못했다.

4점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유현조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점을 챙겼다.

선두에 16점 뒤진 15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16번 홀까지 버디만 11개를 잡아 22점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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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52점으로 김민선·안지현에 1점 차 우승, 시즌 2승·통산 4승
10번 홀 7.8m 버디 잡은 유현조, 마지막 홀 파로 우승 확정
안지현, 버디 11개 몰아치며 추격, 마지막 홀 보기로 공동 2위
11일 유현조가 경남 양산시 에이스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6점을 보태 최종 합계 5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유현조가 HJ중공업 동부건설CHAMPIONSHIP FR 18번홀 우승 확정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KLPGA

[STN뉴스] 류승우 기자┃유현조가 두 추격자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지막 홀까지 따라붙은 김민선도, 하루에 버디 11개를 몰아친 안지현도 끝내 선두를 넘어서지 못했다.

유현조는 11일 경남 양산시 에이스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6점을 보탰다. 최종 합계 52점으로 김민선·안지현(이상 51점)을 공동 2위에 남겨두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월 DB 위민스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4승이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타수를 줄이는 대신 점수를 쌓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이며 파는 점수가 없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잃는다.

7.8m 버디로 달아났지만… 김민선, 연속 버디로 추격

4점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유현조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점을 챙겼다. 같은 조의 김민선이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6점을 얻으며 격차는 3점으로 줄었다.

유현조가 10번 홀(파4)에서 긴 퍼트 하나를 집어넣었다. 7.8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로 들어가면서 둘의 간격은 다시 5점으로 벌어졌다.

김민선도 물러서지 않았다.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아 4점을 보탰다. 버디 한 번이면 순위가 뒤집히는 1점 차. 승부는 마지막 홀까지 이어졌다.

11일 유현조가 경남 양산시 에이스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6점을 보태 최종 합계 5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유현조가 HJ중공업 동부건설CHAMPIONSHIP 우승 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마지막 홀 퍼트 승부… 유현조는 파로 우승 지켰다

18번 홀(파4)에서 두 선수 모두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다. 김민선에게 남은 버디 퍼트 거리는 6.5m였다. 성공하면 유현조를 압박할 기회였지만 공은 홀 왼쪽을 스쳐 지나갔다.

김민선이 파로 경기를 마치면서 유현조는 파만 잡아도 우승하는 상황을 맞았다. 유현조는 두 번의 퍼트로 홀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파가 우승을 확정했다.

16점 차 지운 안지현의 맹추격… 마지막 티샷에 발목

앞선 조에서는 안지현이 버디를 쏟아내고 있었다. 선두에 16점 뒤진 15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16번 홀까지 버디만 11개를 잡아 22점을 쌓았다. 유현조와의 격차도 어느새 1점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왼쪽 페널티 구역으로 향했다. 안지현은 18번 홀을 보기로 마쳐 1점을 잃었고, 최종 합계 51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거센 추격에도 우승까지는 딱 1점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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