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소림축구'→'코피 투혼' 아시안게임 金 황도윤 "내 부상보다 팀 승리가 우선…태극마크 무게감 잘 알고 있다"

김가을 2026. 10.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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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윤(FC서울)이 최근 불거진 병역 특례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황도윤은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태극마크의 무게감을 잘 알고 있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금메달 딴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안타깝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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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 있는 황도윤 (오사카=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중국의 반칙에 코를 맞은 한국 황도윤이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 치료를 받고 있다. 2026.9.30 ksm797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황도윤(FC서울)이 최근 불거진 병역 특례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황도윤은 최근 막을 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4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이라이트는 중국과의 4강전이었다. 이날 선발 출격한 황도윤은 경기가 1-1 팽팽하던 후반 중반 펑시아오(산둥 타이산)의 팔꿈치에 코를 정통으로 맞았다. 황도윤은 그 자리에서 쓰러져 코를 부여잡고 큰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장 밖에서 긴급 치료를 받고 다시 돌아왔을 때에도 황도윤의 코엔 피가 흥건했다. 그러나 황도윤은 교체 대신 잔류를 택했다. 그는 끝까지 남아 그라운드를 지켰다. 덕분에 한국은 중국을 2대1로 잡고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출혈 있는 황도윤 (오사카=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황도윤이 중국의 반칙에 코를 맞아 피를 흘리고 있다. 2026.9.30 ksm797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도윤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홈경기를 마친 뒤 "(당시) 코뼈 손상이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다. 쌍코피가 멈추지 않았다. 잘때까지 계속 났다"며 "일단 내가 다친 것보다 우리 팀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태극전사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합작했지만, 대회 뒤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선수들은 기쁨에 취한 나머지 "군대 안 갑니다",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전역모를 쓰고 '경례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도 포착돼 공분을 샀다. 정치권까지 나서 병역 특례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황도윤은 "논란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태극마크의 무게감을 잘 알고 있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금메달 딴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안타깝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황도윤 '반칙이야!' (오사카=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황도윤이 중국의 반칙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2026.9.30 ksm797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편, 서울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정상 등극에 무척이나 가까워진 상황이다. 황도윤은 "지금의 승점 3점, 매 경기가 소중하다. (선수들끼리) 책임감을 갖되 부담을 갖지 말자고 했다"며 "아직 우승한 것은 아니지만, 1등에 다가가는 것 같아서 새로운 경험이 되는 것 같다. 선수들은 (우승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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