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예약했는데 어쩌죠”…‘이 병’ 환자 7배 폭증하자 학교까지 줄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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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이 오기도 전에 일본에서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일본 후생노동성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독감 환자는 의료기관 한 곳당 평균 11.35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보건당국은 지난 8월 28일 이미 전국적인 독감 유행 시작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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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이 오기도 전에 일본에서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어린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학급·학교 폐쇄가 잇따르고 백신을 맞으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11일 일본 후생노동성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독감 환자는 의료기관 한 곳당 평균 11.35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 7.17명에서 일주일 만에 약 5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6명과 비교하면 7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올해 일본의 독감 유행은 예년보다 훨씬 일찍 시작됐다. 일본 보건당국은 지난 8월 28일 이미 전국적인 독감 유행 시작을 공식 발표했다. 199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이른 시기다. 지난해보다도 약 한 달 빠른 출발이었다.
특히 학교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독감과 유사한 증상 때문에 휴교·학년 폐쇄·학급 폐쇄 등의 조치를 한 학교와 보육시설은 937곳으로, 전주보다 약 6배 늘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독감 주의보를 발령했다. 히로시마현은 후쿠야마 지역의 의료기관당 환자 수가 주의보 기준인 10명을 넘어서자 지난 8일 현 전역에 독감 주의보를 내렸다.
유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번지면서 예방접종을 서두르는 주민도 늘고 있다. 현지에서는 독감 백신 접종 예약이 몰리는 등 겨울철 본격 유행을 앞두고 일찌감치 접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한편 손 씻기와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감염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독감 환자는 일반적으로 발병 하루 전부터 발병 후 3~7일까지 감염성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으며 특히 발병 후 1~3일 동안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당국은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기침이나 재채기가 계속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newsu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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