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서비스원 '똑띠버스' 770명 돌봤다
'나만의 약비서' 등 디지털 지원도

경남도사회서비스원이 도내 돌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ICT 돌봄기기를 보급하고, 응급상황에 놓인 700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서비스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보급된 AI·ICT 돌봄기기는 4종 4210여 대에 이른다. 기기별로는 복약 시간을 알려 제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돕는 '나만의 약비서(나비)' 40대를 비롯해 AI 돌봄인형 '벼리' 70대, '효돌이' 11대 등이 보급됐다.
특히 AI 돌봄로봇 '초롱이'에 우주항공청 마스코트 디자인을 적용한 경남형 돌봄인형 '벼리'는 어르신의 말벗 역할은 물론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
고독사 위험이 높은 노인·장애인 가구에는 '라이프링' IoT 센서 100대를 설치했다. 대상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위급한 상황에서는 AI스피커를 통해 응급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서비스원은 또한 도와 함께 AI 스피커 약 4000대를 보급 지원하고, 어르신 가정에서 음성을 통한 안부 확인과 응급상황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AI스피커를 통해 감지된 위험 신호는 경남사회서비스원 통합돌봄지원센터로 전달되며 그동안 SOS 응급상황에 처한 도내 돌봄취약계층 700명의 구조로 이어졌다.
경남사회서비스원은 AI·ICT 돌봄기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산간지역 등 돌봄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스마트 건강돌봄 서비스 '똑띠버스'도 운영해 어르신 770명을 돌봤다.
조철현 경남도사회서비스원장은 "AI·ICT 기술은 사람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돌봄의 빈틈을 메우고 현장의 돌봄 인력을 지원하는 수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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