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만 유사시 위기감 높지만 10명 중 8명 "자위대 개입 반대"

이도연 2026. 10.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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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중국의 대만 관련 무력 사용에 위기감을 느끼지만, 자위대의 전투 참여에는 대다수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신문통신조사회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18세 이상 2천6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대만을 둘러싸고 중국이 무력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76.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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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오른쪽)과 고이즈미 방위상(왼쪽)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일본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중국의 대만 관련 무력 사용에 위기감을 느끼지만, 자위대의 전투 참여에는 대다수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신문통신조사회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18세 이상 2천6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대만을 둘러싸고 중국이 무력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76.7%로 나타났다.

중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공격하는 사태 발생시 일본의 개입에 대해서는 '주일 미군 기지 사용을 포함해 군사 면으로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비율이 30.2%로 가장 높았다.

'자위대는 전투에 참가하지 않지만, 미군에 무기와 탄약을 후방 지원한다'(26.9%), '일본에 있는 군기지에서 미군의 전투행동만 용인하고 자위대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26.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세 응답 비율을 합치면 83.1%로, 실제 대만 사태 발생시 자위대의 개입에 80% 이상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되는 국가로는 중국이 32.5%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미국(26.8%)이 이었다. 미국이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전년 조사 당시보다 9.3% 포인트 증가했다.

그다음은 러시아(18.3%), 북한(9.1%) 등의 순이었다.

한편 다카이치 사나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헌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어느 쪽이라고도 말할 수 없다"는 응답이 52%로 가장 많았다.

'찬성' 비율은 31.2%, '반대' 비율은 15.3%이었다.

반면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67.5%로 "필요 없다"(27.6%)를 크게 웃돌았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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