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일본 후지쯔에 71-78 패배…박신자컵 우승 좌절

하근수 기자 2026. 10. 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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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후지쯔 레드웨이브(일본)에 밀려 박신자컵 우승을 놓쳤다.

우리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후지쯔와의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에서 71-78로 졌다.

우리은행은 준결승에서 KB국민은행(65-63 승)을 꺾은 뒤 결승에 올랐지만, 후지쯔를 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남은 시간 우리은행은 역전에 실패했고, 후지쯔에 71-78로 밀려 우승컵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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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관·김단비·강이슬 분전
후지쯔는 대회 3연패 달성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이명관. (사진=WKBL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후지쯔 레드웨이브(일본)에 밀려 박신자컵 우승을 놓쳤다.

우리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후지쯔와의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에서 71-78로 졌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이번에도 준우승에 그쳤다. 반면 후지쯔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에 그쳤고, 플레이오프(PO)에서 청주 KB국민은행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위성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고 총감독으로 물러난 가운데 우리은행은 전주원 감독을 선임하고 리그 최고 슈터 강이슬(전 국민은행)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정비했다.

시즌 전초전인 박신자컵에 나선 우리은행은 B조에서 인천 신한은행(71-47 승), 빅토리아(호주·94-60 승), 부천 하나은행(50-56 패), 울란바타르 아마존스(몽골·80-64 승)에 3승 1패를 거둬 1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준결승에서 KB국민은행(65-63 승)을 꺾은 뒤 결승에 올랐지만, 후지쯔를 넘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이명관이 자유투 3개, 2점 4개, 3점 3개로 홀로 20점을 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에이스 김단비가 12점 12리바운드로 달성한 더블더블도 빛이 바랬다.

신입생 강이슬은 3점 3개를 포함해 11점을 쐈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후지쯔에선 사만다 퓨어링이 17점 10리바운드를 쏘며 맹활약했고, 대회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퓨어링은 이번 대회 6경기 동안 평균 17분8초를 뛰며 12.2점 5.7리바운드 0.8도움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 (사진=WKBL 제공)

팽팽했던 1쿼터를 지나 2쿼터에 돌입한 후지쯔가 공세를 퍼부었다.

후지쯔가 30점을 몰아치는 동안 우리은행은 22점에 그치며 격차가 벌어졌다.

우리은행에선 이명관이 2쿼터에만 11점을 쐈으나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우리은행이 후지쯔에 37-49로 12점 뒤진 채 끝났다.

후반에 나선 우리은행이 역전을 위해 고삐를 당겼다.

3쿼터에선 카타야마 나나가 9점, 4쿼터에선 후지모토 마코가 7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8분20초 전 우리은행은 64-64 동점을 이뤘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퓨어링과 아카기 리호가 페인트존에서 림을 갈라 후지쯔에 리드를 안겼다.

우리은행은 마치다 루이에게도 연속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남은 시간 우리은행은 역전에 실패했고, 후지쯔에 71-78로 밀려 우승컵을 놓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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