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 맨체스터 시티 사태 '공범' 의혹에 입 열었다…"양심에 거리낌 없어"

배웅기 2026. 10. 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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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44) 아스널 감독이 최근 논란에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테타가 과거 맨체스터 시티 수석 코치로 재임하던 당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PSR) 위반 혐의와 관련해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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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미켈 아르테타(44) 아스널 감독이 최근 논란에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테타가 과거 맨체스터 시티 수석 코치로 재임하던 당시 벌어진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PSR) 위반 혐의와 관련해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는 같은 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6/27 PL 6라운드 홈 경기(2-1 승리)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맨시티에 3년 반 동안 있었는데 양심에 거리낌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질문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절차와 일정을 존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채 진행 중인 사안이다. 구단과 내 입장은 문제가 완전히 매듭지어질 때까지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PL은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독립 위원회는 맨시티가 아홉 시즌에 걸쳐 PSR을 위반한 혐의 전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PL에 따르면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 사이에 ▲스폰서와 허위 계약 ▲재무제표 허위 계상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및 PSR 위반 ▲조사 협조 의무 위반 등 중대한 규정 위반을 반복적으로 자행했다.

당시 리처드 마스터스 PL 최고 경영자(CEO)는 "PL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며 "해당 위반 행위에 어떠한 징계가 내려져야 하는지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주요 쟁점이 남아 있다. 독립 위원회의 판단이 내려진 만큼 신속히 조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지금으로서는 벌금과 더불어 강등 처분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26일 "강등, 막대한 승점 삭감, 벌금 등이 가능한 징계로 꼽히고 있다"며 "특히 승점 삭감이 과거 시즌에 소급 적용될 경우 맨시티는 PL 우승을 박탈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아르테타는 2018/19시즌 수석 코치로 승격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다. 이 기간 맨시티와 함께 PL 우승 2회(2017/18·2018/19),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1회(2018/19),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컵 우승 2회(2017/18·2018/19) 등을 합작했다. 이후 2019년 12월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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