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알바 연결부터 출근 확인·급여까지…올인원 플랫폼만들 것” [인터뷰]

장형임 기자 2026. 10. 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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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일자리 시장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은 '빠른 연결성'이다. 구인 플랫폼에 공고를 올린 뒤 메일·문자 등을 번갈아 확인하며 지원자의 연락을 기다리는 방식은 갑자기 결원이 발생한 필요한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

지난해 9월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 알바일주는 모바일 앱 내에서 공고 등록부터 지원자 연결까지 단기 채용에 필요한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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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민 알바일주 대표
팝업스토어 성장에 ‘일일 부업’ 급증
줄서기 대행 등 초단기 근무 수요 대응
공고 등록부터 출근 확인까지 한번에
‘노쇼’ 방지·급여 제공 기능 추가 계획
황성민 알바일주 대표. 사진 제공=알바일주

단기 일자리 시장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은 ‘빠른 연결성’이다. 구인 플랫폼에 공고를 올린 뒤 메일·문자 등을 번갈아 확인하며 지원자의 연락을 기다리는 방식은 갑자기 결원이 발생한 필요한 상황에 적합하지 않다. 플랫폼 ‘알바일주’는 이처럼 당장 사람이 필요한 사업자와 바로 일할 수 있는 구직자를 이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황성민(사진) 알바일주 대표는 8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기존 구인 서비스와의 차별점은 채용 소요 시간을 최대한 줄였다는 것”이라며 “고용인과 피고용인이 곧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복잡한 정보 기재 절차나 인증 방식 등을 압축해 구인 비용을 절감하고 이용 편리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 알바일주는 모바일 앱 내에서 공고 등록부터 지원자 연결까지 단기 채용에 필요한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직자가 공고 확인 후 ‘지원하기’ 버튼을 누르면 즉시 일대일 채팅창이 열려 대화가 시작된다.

온라인 플랫폼이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을 위해 채용 조건 등을 입력하면 공고문 작성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했다. 황 대표는 “직접 개발을 배워 카페24의 호스팅 서비스를 활용해 플랫폼을 구현했다”며 “사장님의 관점에서 가장 직관적인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행사 및 팝업스토어 스태프 모집 공고다. 구매 대행·줄 서기처럼 기존 채용 플랫폼에서 흔치 않은 초단기 일자리도 눈에 띈다. 황 대표는 “당초 기업 중심의 단기 일자리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수요가 존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알바일주는 ‘긴급 호출’ 기능도 탑재해 사업자가 구직자의 활동 이력·채팅 응답성·업종 적합도 등을 바탕으로 선별된 후보에게 먼저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알바일주 홈페이지 갈무리

알바일주의 누적 가입자는 1만 3000명, 등록 공고 수는 1320여건이다. 공고 등록 후 사업자와 지원자가 매칭되기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18시간 이내이며 전체 등록 공고의 약 50%에서 실제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황 대표는 “현재 월 지원 건수가 창업 초 대비 약 5배 증가했다”며 “특히 국내 팝업스토어 시장이 최근 급성장함에 따라 현장 크루 모집 규모도 늘어 가입자 수가 우상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알바일주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GPS·와이파이를 활용해 구직자가 사업장 인근에 도착했는지 확인하는 ‘노쇼 방지’ 기능은 구현을 마쳐 적용 준비 중이다. 급여 선지급이 플랫폼 안에서 이뤄지도록 지급 대행 기능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사업자와 구직자의 권리가 모두 보장되면서도 빠르고 편리한 ‘올인원’ 일자리 플랫폼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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