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폴더블폰 310만원…日 소비자 90% “구매 의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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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출시를 앞두고 일본 소비자 10명 중 9명이 폴더블폰 구매 의향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애플이 오는 23일 일본에서 출시하는 아이폰 듀오의 시작 가격은 36만4800엔(약 310만원)이다.
시장조사업체 MM총연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일본 폴더블폰 출하량은 33만4000대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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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출시를 앞두고 일본 소비자 10명 중 9명이 폴더블폰 구매 의향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높은 가격과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구매를 주저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MJ가 시장조사업체 인테지를 통해 일본 남녀 5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폴더블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에 그쳤다. 향후에도 구매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약 90%에 달했다.
폴더블폰 구매를 주저하는 이유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응답이 72%로 가장 많았다. 무게와 두께가 부담스럽다는 응답은 39%였으며, 내구성과 수리비를 우려하는 응답도 약 40%를 차지했다.애플이 오는 23일 일본에서 출시하는 아이폰 듀오의 시작 가격은 36만4800엔(약 310만원)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26만9880엔·약 229만원)보다 약 83만원 비싸다. 구글의 픽셀11 프로 폴드는 27만9900엔(약 238만원)부터 판매된다.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과 실제 판매 가격 사이에도 차이가 컸다. 애플 폴더블폰을 30만엔대에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1%에 불과했다.
약 20%는 구매를 고려할 만한 가격으로 10만엔대를 제시했다.제품의 내구성과 수리 비용도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폴더블폰은 화면을 접는 힌지 등 일반 스마트폰에 없는 부품이 사용돼 구조가 복잡하고 수리비도 상대적으로 높다.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조사 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갤럭시 Z 폴드8의 화면 교체 비용은 8만7670엔(약 74만원)부터다. 갤럭시 S26 울트라의 화면 교체 비용인 5만270엔(약 43만원)보다 약 32만원 비싸다. 아이폰 듀오의 수리 비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일본 폴더블폰 시장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장조사업체 MM총연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일본 폴더블폰 출하량은 33만4000대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5년 연속 출하량 1위를 기록한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폰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비자들이 기존 일반형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폴더블폰 시장이 성장하려면 큰 화면 외에 새로운 서비스와 활용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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