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 계속되는 與…김용민 “정치 시작, 자리 탐하기 위해서 아냐” 李 비판에 반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임명을 두고 범여권 내분이 격화하는 가운데 서로를 향한 발언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이번주에 경기도 국정감사와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회가 연이어 열릴 예정인만큼, 그간 온라인 상에서 이뤄졌던 범여권 내 갈등이 폭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같은 진영 내 갈등은 오는 13일 추미애 지사가 참석하는 경기도 국정감사, 14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경기도 국감·14일 김지용 인청서
갈등 폭발 가능성…강경파 비판 수위도↑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정치를 시작한 것은 이루고자 한 과제가 있어서이지 자리를 탐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도 국회의원이라는 과분한 자리에서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검찰개혁, 사법개혁에 동지들과 함께 진군하고 있을 뿐”이라며 “설사 국회의원 권한마저 잃더라도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여권 내 검찰개혁 강경파를 겨냥해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한다”고 비판한 데 대한 입장표명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순수한 급진성도 문제겠지만,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 개혁을 내세우며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적은 바 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는 그냥 남겨두시라. 이재명 정부도 잠깐 흘러가는 한 페이지일 뿐”이라며 “훗날 눈 밝은 누군가가 윤석열 징계의 역사도, 이 시대도 정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공격에 가세했다.
김 의원과 박 의원 모두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함께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임명에 반대해온 대표적인 검찰개혁 강경파들이다. 이들은 김 후보자가 대표적인 친윤석열계 검사일뿐 아니라 과거 검찰 수사권 축소에 반대했다며 검찰개혁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검찰주의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범여권 내에서 김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파열음이 계속되자 김민석 민주당 대표까지 당내 발언 ‘자제령’을 내렸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공개적인 비판을 자제하고 인사청문회에서 적격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에서 검증 안 된 부분은 추가 검증해서 얼마든지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언론이나 SNS를 통해서 자격 시비하는 것은 옳지 않다. 대표께서도 이런 문제 강력하게 당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 재정 비상 선언 기자회견 하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1/mk/20261011150603275gevn.png)
이미 추 지사는 경기도 국감을 앞두고 국회에서 자신의 비공개 일정에 대한 자료요구에 불편한 기색을 표출하고 있다. 그는 전일 페이스북에 “비공개 일정은 비밀 일정이 아니다. 도지사에게 일정 비밀이 있을 수가 없다”며 “명색이 집권당인데, 관심커녕 도지사 비공개 일정 자료요구에 대략난감”이라고 적었다.
이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 지사를 향해 “파묘하면 추 지사나 저나 결코 아름답지 못하다”며 “추 지사님은 무엇을 그렇게 잘했나, 훌륭하셨던 법사위원장 시절로 돌아오라”고 꼬집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30.1억 대박’ 로또 1등 10명 나와…91명 당첨 2등은 5506만원씩 - 매일경제
- “70억 트리마제도 안 통했다”…초고가 아파트도 경매시장서 굴욕 - 매일경제
- [속보] 경찰, 장모 살해한 뒤 부인 데리고 도주한 혐의 20대男 체포 - 매일경제
- “같은 번호 50장 몰빵했는데 전부 당첨”...억세게 운 좋은 남자, 행운의 숫자는 - 매일경제
- “잘못 낸 건보료 455억 찾아가세요”…이달부터 환급, 신청 방법은 - 매일경제
- [단독] 시급 30만원 들였지만 성과는 1곳…헛돈 쓴 정부 ‘노란봉투법 컨설팅’ - 매일경제
- “내년엔 1200원대도 가능”…‘반도체 달러’ 덕에 원화 강세 계속될까 - 매일경제
- “60% 폭등하더니 18% 급락”…롤러코스터 코스피, 4분기에는? - 매일경제
- “남편과 성생활 어떻게?”…하리수, 결혼 기자회견서 무례 질문에 일침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대박’ 났는데 왜 이래?”…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진 외국인보유율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