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 대통령, ‘대구 상가 붕괴’ 골프장에서 보고 받고 신속 수습 지시"

이현승 기자 2026. 10. 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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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골프장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장에서 신속 수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대변인실 명의 공지에서 "이 대통령은 전날 가족과 함께 태릉 골프장을 찾았다"며 "현장에서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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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골프장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장에서 신속 수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태릉 골프장 방문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청와대는 이날 대변인실 명의 공지에서 “이 대통령은 전날 가족과 함께 태릉 골프장을 찾았다”며 “현장에서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후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직접 통화해 인명 피해 상황과 사망자 여부, 부상 정도 등에 대해 자세히 보고받은 후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 및 사적인 휴일 일정은 확인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이례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비공개 휴일 일정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대통령의 사적인 비공개 일정을 정치적 공방에 활용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이 대통령이 휴일에 골프를 쳤는지 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아왔다. 그런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이 10일 태릉CC에서 황제 골프를 치고, 대통령 전용 클럽하우스를 열어 그곳에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하자 청와대가 공식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주 의원은 “(대통령은) 오후 4시49분경 태릉CC를 나왔다”며 “경호 차량이 태릉CC 내에 주차된 사진과 영상을 확보했으며 일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NS로 쇼만 하면서 대형 참사 때는 국민 몰래 황제 골프를 치나. 국정자원 화재, 대한민국 해군 장병 실종 때에 이어 벌써 세 번째”라고 했다.

주 의원은 “대구 사고 1차 구조작업이 오전 10시40분에 완료됐는데 청와대 입장은 무려 2시간 뒤인 낮 12시30분에 나왔다”며 “10월10일 분 단위, 초 단위로 붕괴 사고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밝히고, 해군 장병 실종 때 누구와 골프를 쳤고 골프비는 특수활동비로 냈는지 국민 앞에 설명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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