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데뷔전 환상 결승골' 아스널 구한 기마랑이스, "팬들의 사랑을 온 몸으로 느낀다"

전준모 2026. 10. 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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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홈 팬들 앞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무너뜨리는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아스널은 1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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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준모 기자]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홈 팬들 앞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무너뜨리는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아스널은 1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와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연속골이 터지며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의 영웅은 교체 투입된 기마랑이스였다. 리즈에게 일격의 선제 실점을 내준 아스널은 칼라피오리가 7분 만에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교체 투입된 기마랑이스는 후반 24분 데클란 라이스의 패스를 건네받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찢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아스널의 올 시즌을 통틀어 단연 최고의 공격 전개였다. 마르틴 외데고르가 부카요 사카와 간결하게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박스 안의 라이스에게 공을 연결, 라이스가 감각적인 패스로 흐름을 이어갔고, 뒤에서 쇄도하던 기마랑이스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특유의 슈팅능력이 빛을 발했다. 이 득점은 기마랑이스가 2022년 2월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래 기록한 9번째 박스 외곽 중거리 득점이다. 이는 같은 기간 에베레치 에제와 필 포든에 이은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치다. 지난 선덜랜드전에서 라이스의 도움을 받아 '이달의 골'을 터뜨렸던 것과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다.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직후 흥분을 감추지 못한 기마랑이스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치른 첫 공식 경기였다. 하루빨리 피치에 서고 싶어 벤치에서 매우 초조했다"며 "경기에 투입되어 팀에 꼭 필요한 중요한 득점을 올리고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것은 언제나 최고의 기분이다. 내게 정말 특별한 하루"라고 기뻐했다.

이어 "지난 브라이튼전 패배 이후 우리가 훨씬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선수단 모두가 인지하고 있었다. 여전히 보완할 점이 많지만, 오늘 역전승은 훌륭한 해답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기에 이번 승리가 무척 기쁘다"고 덧붙였다.

기마랑이스는 득점 직후 망설임 없이 홈 관중석으로 달려가 다이빙하며 환호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한 이후 팬들이 보내준 열렬한 지지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의도적인 셀러브레이션이었다. 그는 "환상적인 기분이었다. 팬들이 쏟아내는 함성이 엄청났다"며 "팬들이 내게 보내준 모든 성원에 포옹으로 보답하고 싶었다. 그들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 아스널과 기마랑이스의 시선은 다가오는 화요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맞대결을 향해 있다. 기마랑이스는 "홈에서 치르는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정말 기대된다. 오늘은 이 승리의 기분을 조금 즐기고, 내일부터는 곧바로 릴전에 완벽히 집중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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