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수원 감독 "김주찬, 생각보다 어려서 놀랐다...준홍이한테는 킥 자제하자고 농담했다"

박찬준 2026. 10. 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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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이 생각보다 어려서 놀랐다."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의 미소였다.

A매치 브레이크에 리그 휴식일까지 넉넉한 방학을 마친 수원은 베스트 전력으로 경기에 나선다.

이 감독은 "좋은 과정이다. 수원이 우승을 바라보고, 매일 이겨야 하는 팀이지만, 어린 선수들도 키워야 한다. 프런트와 소통하며 미래를 그리고 있다. 우리가 K리그2에서 있지만 K리그1에 올라가서 경기를 해야하기에 에너지 레벨이나 리빌딩도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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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주찬이 생각보다 어려서 놀랐다."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의 미소였다. 수원 삼성은 1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승점 53점으로 1위, 안산은 승점 22점으로 15위에 자리해 있다.

수원은 개막 후 최고의 흐름이다. 천안시티전 승리를 시작으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경기에는 우승을 두고 다투던 서울 이랜드까지 잡았다. 4경기에서 8골을 넣는 동안 단 1골만 내주며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했다. 수원은 승격의 7부 능선을 넘었다.

A매치 브레이크에 리그 휴식일까지 넉넉한 방학을 마친 수원은 베스트 전력으로 경기에 나선다.

4-4-2 카드를 꺼낸 수원은 루이스와 페신이 전방을 책임진다. 좌우에는 르본과 강성진이 선다. 중원은 김민우와 정효연이 포진한다. 포백은 이상민-한현서-고종현-이건희가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김준홍이 낀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휴식기 잘 보냈다. 휴식기가 길었지만 어떻게 훈련했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능동적으로 우리에게 유리한 축구를 하려는, 결국 축구는 골이기 때문에 박스 안에 볼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과제를 주고 훈련을 했다"고 했다.

이날 김주찬이 전역하자마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 감독은 "생각보다 어리더라. 놀랐다. 아직 22세가 되더라. 조금 더 나이가 있을줄 알았다. 잘 받아들이고 훈련도 잘했다"고 했다.

당초 수원은 이번 브레이크 이후 부상자들이 복귀해 완전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감독은 "나도 돌아올 줄 알았다. 지금 훈련 중인데 선수들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 10월 중순이 되면 돌아올 것 같다"고 했다.

루이스-페신 투톱 가동 이유에 대해서는 "페신이 10번 역할을 훈련때 잘했다. 피지컬 적으로나 훈련 태도, 경기 템포,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이 올라왔다. 르본을 왼쪽에 둔 것은 원래도 기량이 좋았지만, 우리가 바라는 위협적인 장면을 연습 경기에서 많이 보여줬다"고 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와 홍정호를 제외하면 라인업에 포함된 선수들이 모두 2000년생 출신들이다. 이 감독은 "좋은 과정이다. 수원이 우승을 바라보고, 매일 이겨야 하는 팀이지만, 어린 선수들도 키워야 한다. 프런트와 소통하며 미래를 그리고 있다. 우리가 K리그2에서 있지만 K리그1에 올라가서 경기를 해야하기에 에너지 레벨이나 리빌딩도 중요하다"고 했다.

김준홍에게는 "정말 응원을 많이 했다. 목표를 이뤄서 기분 좋게 온 것 같다. 농담으로 킥은 좀 자제하자고 했다. 오히려 무릎 괜찮냐고 내가 물어봤다. 킥은 자제하는 걸로 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웃었다.

그는 휴식기 동안 일본도 다녀오고 A매치도 지켜봤다. 이 감독은 "나에게도 좋은 휴식기였다. 일본도 다녀오고, 쉬면서 A매치도 봤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한 달 이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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