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라인' 말하는건가…이천수 작심발언 "중간 역할 중요, 지금은 깨졌다"

이정철 기자 2026. 10. 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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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었던 이천수가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이어 "카타르 월드컵 때부터 (선수단 내부 갈등) 이야기가 나왔고,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나왔다"며 "벌써 5년 이상 이어져오고 있다. 대표팀 생활을 10년 넘게 한 사람의 시선에서 보면, 아직 현재진행형인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최고참 라인을 1992년생 손흥민, 이재성이라고 봤을 때, 중간 라인은 1996년생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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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이었던 이천수가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최근 몇 년간 대두된 대표팀 내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리춘수'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벡과의 10월 A매치 친선전서 손흥민과 오세훈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그런데 경기 후 큰 논란이 발생했다. 1996년생 국가대표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의 은퇴 소문이 퍼진 것이다. 하지만 이 직후 믹스트존에서 다시 대표팀을 향한 헌신의 의지를 보이는 황인범의 발언이 나오며 은퇴 논란은 다소 사그라든 모양새다.

그러나 손흥민과 1996년생 선수들의 불화는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과거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김민재가 손흥민과 SNS에서 언팔로우했던 사건, 이강인과 손흥민의 충돌이 재조명되며 이러한 여론이 형성됐다.

'국가대표팀 대선배' 이천수는 이에 대해 작심발언을 했다. 그는 10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이게 정말 운동장 안의 문제인가, 아니면 운동장 외부의 문제인가. 굉장히 흥분돼 있고, 운동에만 꽂혀 있던 선수들이 다른 생각에 꽂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게 너무 좋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리춘수'

이어 "카타르 월드컵 때부터 (선수단 내부 갈등) 이야기가 나왔고,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나왔다"며 "벌써 5년 이상 이어져오고 있다. 대표팀 생활을 10년 넘게 한 사람의 시선에서 보면, 아직 현재진행형인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내가 대표팀 생활을 할 때는 중간 역할이 중요했다. 형들을 무시하지 않고 (후배) 애들이 까불지 않게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은 그게 깨졌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최고참 라인을 1992년생 손흥민, 이재성이라고 봤을 때, 중간 라인은 1996년생 선수들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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