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한은 해킹 시도 급증… 올해만 100만건 넘어

최온정 기자 2026. 10.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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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과 한국은행을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 시도가 올해 들어 1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이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 시도는 총 498만6964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산업은행 39만9379건, 한국은행 3076건, 수출입은행 510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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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과 한국은행을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 시도가 올해 들어 10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이 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 시도는 총 498만6964건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전경. /뉴스1

연도별 해킹 시도는 2020년 35만8800건에서 2023년 73만8312건, 지난해 93만4858건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9월까지 102만4478건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건수를 넘어섰다.

기업은행이 458만4000건으로 전체의 91.9%를 차지했다. 이어 산업은행 39만9379건, 한국은행 3076건, 수출입은행 510건 순이었다. 기업은행은 개인·기업 고객 대상 인터넷·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해킹 시도가 탐지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전산 서버가 있는 경기 IT센터에서도 현재까지 145건의 해킹 시도가 탐지됐다. 공격 유형별로는 서비스 거부 공격이 227만5006건(4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보 수집 공격 86만6776건, 악성 코드 공격 47만5026건, 비인가 접근 시도 45만6783건 순이었다.

다만 이 기간 4개 은행에서 실제 해킹 침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 의원은 “국책은행 해킹은 국내외 금융시스템 교란과 정부·기업의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AI 활용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금융당국과 협업해 모의훈련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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