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조롱당하던 노무현 대통령 떠올라...SNS 소통 계속할 것”

이성훈 기자 2026. 10. 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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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잇단 국정 현안 발언을 둘러싼 비판에도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품격 없다, 권위 없다 비난하겠지만 경호를 최소화한 뒷골목 삶의 현장 방문도, SNS 소통도, 그분들의 언어로 교감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국민의 제1공복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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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소환하며 직접 소통 의지 강조
“대통령은 국민의 제1공복”…비판에도 기존 행보 고수
검찰개혁·부동산 등 현안 발언 이어가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국방과학연구소의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 최초 시험발사를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잇단 국정 현안 발언을 둘러싼 비판에도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통 방식을 언급하며 SNS를 통한 의견 개진은 물론 민생 현장 방문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품격 없다, 권위 없다 비난하겠지만 경호를 최소화한 뒷골목 삶의 현장 방문도, SNS 소통도, 그분들의 언어로 교감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국민의 제1공복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댓글로 국민과 소통하시다가 품격 없다고 비난받고 조롱당하시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떠오른다”며 “경호에 사전답사에 국민들 불편하실까 봐 시장 방문조차 자제하셨다는 말도 전해진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첫 대선 출마 당시 “국민 여러분, 저 높은 곳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그곳엔 이재명이 없습니다. 이재명은 언제나 여러분의 바로 옆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던 발언도 다시 꺼냈다.

그러면서 “첫 대선 출마 당시 국민들께 드린 이 마음과 결의는 지금까지 한순간도 변한 적이 없다”며 “정치와 권력은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위 높은 유력자들보다는 힘없고 못 가진 장삼이사들이 더 귀하고, 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외된 국민과의 소통을 국정 운영의 중요한 가치로 제시했다.

이번 발언은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직접적인 SNS 메시지가 잇따르는 가운데, 소통 방식에 대한 비판에도 기존 행보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의 권위보다 국민과의 거리 좁히기에 무게를 두겠다는 정치적 메시지로도 읽힌다.

이 대통령은 최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자격 논란과 검찰 개혁, 북한 포로 송환을 둘러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현안,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해 SNS를 통해 의견을 밝혀왔다.

이성훈 기자 lllk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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