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 당하지 않은 관객들 '암살자(들)' 값진 300만 눈앞
조연경 기자 2026. 10. 11. 08:10

누군가 선동을 하든 말든 똑똑한 관객들은 다 안다. 직접 선택하고, 직접 움직이고, 직접 보고 들으며 직접 판단한 결과로만 말한다.
스크린 안팎으로 삼엄한 시대를 겪은 영화 '암살자(들)(허진호 감독)'이 진실을 함께 말해주는 관객들의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값진 성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달 추석 시즌에 이어 10월 초 연휴까지 극장을 꽉 잡은 '암살자(들)'은 곧 300만 고지를 넘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암살자(들)'은 한글날 연휴도 1위를 찍으면서 10일까지 누적관객수 288만448명을 기록했다. 빠르면 11일 300만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암살자(들)'은 CGV 골든에그지수와 네이버 실관람 평점이 나란히 상승하는 역주행도 기록해 의미를 더한다. 영화를 직접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영화가 영화 그 자체로 온전히 평가받게 된 것. 적수없는 극장에서 역대급 화제성까지 끌어안게 된 '암살자(들)'이 얼마나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후 영화가 다룬 배후의 그림자에 대한 왜곡된 시선으로 인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예정 된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하는 등 마음 고생을 해야했지만, 결국 작품의 운명은 옳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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