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의 목표는 오직 우승...보강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선수 영입해야 한다" 좌절한 저지, 수뇌부에 전력 보강 촉구

이정엽 기자 2026. 10. 11.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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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선 더 나은 전력이 필요하다며 구단에 보강을 촉구했다.

양키스는 지난 8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3-4로 패했다. 시리즈 3전 전패로 탈락한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7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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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뉴욕 양키스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선 더 나은 전력이 필요하다며 구단에 보강을 촉구했다.

양키스는 지난 8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3-4로 패했다. 시리즈 3전 전패로 탈락한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7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상대 선수들의 축하 장면을 지켜본 저지는 "모든 순간이 정말 싫었다"며 "올 시즌과 이번 시리즈에서 놓친 기회들을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이 감정을 잊지 않기 위해 모든 순간을 기억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저지는 올해 부상으로 66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초반 갈비뼈를 다쳐 3개월 이상 결장했고 지난달 16일에는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쳐 포스트시즌 출전에 실패했다. 성적도 타율 0.241 18홈런 41타점 OPS 0.871로 데뷔 이후 가장 좋지 않았다.

저지는 "팀과 함께 싸울 기회를 얻지 못해 정말 아프다"며 "재활하고 훈련하며 복귀를 준비했지만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정규리그에서 93승 68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전체 1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선 2연승으로 압도했지만, 탬파베이와의 시리즈에선 공수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1차전에선 상대 선발 드류 라스무센에게 8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을 당하는 등 타격이 좋지 않았다. 2차전에선 실책 4개를 기록할 정도로 수비가 무너졌고, 3차전에선 앤서니 볼피의 동점 2점 홈런이 관중의 수비 방해로 1타점 2루타로 변경되는 등 불운을 겪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상대가 우리보다 잘했다"며 "선수단 모두 큰 상실감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분 감독은 양키스 사령탑으로 9시즌 동안 8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저지는 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필요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며 "해마다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역시 그런 목표로 이곳에 남았고, 구단도 같은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지는 "해마다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양키스의 목표는 오직 우승이어야 한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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