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경유딜'에 EU "전쟁자금 대는 것"…영국 "우크라와 연대"(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이 러시아산 경유에 대한 제재를 일시 완화한 데 대해 러시아의 전쟁을 돕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이틀간 우크라이나인 80여 명이 사망했고, 러시아는 EU 회원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유럽에 대한 하이브리드 공격을 강화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버넘, 젤렌스키와 통화 "며칠 내 회담, 대러 압박 논의"
![2018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1/yonhap/20261011031957200eaoc.jpg)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10일(현지시간) 미국이 러시아산 경유에 대한 제재를 일시 완화한 데 대해 러시아의 전쟁을 돕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이틀간 우크라이나인 80여 명이 사망했고, 러시아는 EU 회원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유럽에 대한 하이브리드 공격을 강화해 왔다"고 지적했다.
칼라스 대표는 이어 "러시아산 경유에 대한 제재 중단은 러시아에 전쟁을 수행할 수입을 더 벌어준다"며 "지금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완화할 때가 아니며, 유럽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라스 대표는 "월요일(12일) EU 외무장관들은 러시아 전쟁 노력을 겨냥해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제재 목록을 승인할 의향이 있다"고도 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과 세계 시장에 대규모로 공급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고, 미 정부는 러시아산 경유의 미국 수입 등을 허용하는 한시적인 대러 제재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별도로 낸 성명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세계 식품 공급과 에너지 인프라를 보호할 휴전이 필요하다고 계속 믿는다"라며 "유럽은 러시아 탄화수소에 대한 과잉 의존에 숨은 비용이 있음을 너무 잘 알며,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을 부추기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1/yonhap/20261011031957364amzy.jpg)
영국과 독일은 대러시아 제재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적인 연대를 강조했다고 영국 총리실이 전했다.
총리실은 "두 정상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 유지의 중요성을 논의했다"며 "총리는 영국이 계속해서 대러시아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버넘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즉각적인 에너지 휴전에 동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며칠 내로 대면 회동해 이와 같은 논의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앞서 총리실 대변인은 "영국의 입장은 명확하다.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받도록 국제 파트너들과 계속 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또한 영국 역대 최대 수준의 제재로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유지해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략 대가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AFP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독일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고수하며 새로운 제재에 관해 유럽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자력 방위를 위한 분투에 독일의 지원은 흔들림 없다"고 강조했다.
chero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연히 본 동료 '불륜 카톡' 찍어 유포…법원 벌금형 선고유예 | 연합뉴스
- '계곡살인' 이은해가 받은 유족연금 1천300만원, 한푼도 환수못해 | 연합뉴스
- [소셜+] "예쁘기만 하네"vs"전통 훼손"…체험한복 '전통성' 갑론을박 | 연합뉴스
- 생후 2개월 여아 멍든 채 숨져…40대 아버지 살인 혐의 체포 | 연합뉴스
- '탱크데이' 논란 5개월 만에…스타벅스, 투썸 제치고 1위 탈환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중국서 잡아 제주서 말린 생선…제품명에 '제주' 붙여도 될까 | 연합뉴스
- 영국 동물원서 호랑이 우리에 들어갔다가 물려 숨져 | 연합뉴스
- 방송인 남창희, 결혼 8개월만에 임신 소식…내년 2월 출산 예정 | 연합뉴스
- 안성서 승용차 추락해 30대 사망…차량 동호회 이동 중 사고 | 연합뉴스
- 함께 술마시던 10대 여자친구 폭행·상습 음주운전도…20대 실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