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경기 줄이고 PS는 늘린다…그런데 상대팀 고를 수 있다고? 사무국 새 제안 들춰보니

박상경 2026. 10. 1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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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노조와 단체 협약을 논의 중인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시즌 개편안을 공개했다고 미국 야후스포츠가 10일(한국시각) 전했다.

MLB사무국은 최근 선수노조와 협상 후 공개한 제안에서 현행 162경기인 정규시즌 일정을 154경기로 줄이는 대신, 5전3선승제인 디비전시리즈를 7전4선승제로 개편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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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n Images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선수노조와 단체 협약을 논의 중인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시즌 개편안을 공개했다고 미국 야후스포츠가 10일(한국시각) 전했다.

MLB사무국은 최근 선수노조와 협상 후 공개한 제안에서 현행 162경기인 정규시즌 일정을 154경기로 줄이는 대신, 5전3선승제인 디비전시리즈를 7전4선승제로 개편하자고 제안했다. 야후스포츠는 '이렇게 되면 포스트시즌 경기가 최대 8경기 더 늘어날 수 있다'며 'MLB사무국은 포스트시즌 휴식일이 늘어나 투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고, 황금시간대 경기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건 포스트시즌 상위 시드 팀이 상대 팀을 고를 수 있게 바꾸겠다는 것. MLB사무국은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는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3번 시드 팀이 5~6번 시드 중 한 팀을 상대로 고를 수 있고, 디비전시리즈에서는 1번 시드 팀이 와일드카드시리즈 승자 중 어느 팀과 맞붙을 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EPA연합뉴스

MLB사무국의 글랜 캐플린 대변인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상위 시드 팀이 상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기존 라이벌리가 좀 더 심화되고 새로운 구도도 형성될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선수노조는 일단 검토해보겠다는 입장. 노조 측은 성명을 통해 '사무국에서 여러 제안을 내놓았다. 이런 제안에 대한 답변은 협상 테이블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무국은 선수 권리, 보상을 부력화 시키는 연봉상한제를 비롯해 여러 불리한 제안에 대한 동의를 전제로 이런 안을 내놓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단체 협약은 오는 12월 2일(한국시각) 종료된다. MLB사무국은 이달 초 각 구단주 및 임원들에게 34페이지 분량의 직장 폐쇄 기간 운영 방법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에서는 직장폐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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