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딸 ‘허위 스펙’ 무마 의혹에 “민주당 개떼같이 달려들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0일 딸 ‘허위 스펙’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전방위적 공세에 대해 “김민석 대표의 ‘한동훈 out’, ‘한동훈 file’ 수첩 지시에 따라 민주당 정권이 단체로 개떼처럼 달려든 결과가 참 초라하고 한심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망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 의원은 “민주당이 한동훈 잡겠다고 떼거지로 덤볐던 소위 ‘0.99달러 저작권’ 마타도어는 외국인 저작권자로부터 ‘승낙’까지 받은 사안”이라며 청문회 당시 민주당 측에서 마구잡이식 고발했을 뿐, 문제 될 만한 것이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 덮니 마니 할 게 없다”고 했다.
한 의원은 또 다른 글에선 “민주당은 모르고 허위선동 하는 게 아니라 알고도 허위선동하는 것이고 늘 그런 식으로 허위선동으로 나쁜 정치를 해 왔다”며 “민주당 정치세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가 3억 피아제들, 수십억 받은 것이 조작이 아니라는 것을 몰라서 18년간 조작수사라고 허위선동해 온 것이 아니듯이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한 의원이 법부무 장관으로 재직하던 2022년 11월 경찰이 한 의원 딸 사건 수사를 위해 미국에 국제사법공조를 요청했으나 검찰이 반려한 경위를 따졌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남의 딸 사건은 탈탈 털던 한동훈의 검찰이 한동훈의 딸 앞에서는 멈춰 선 이유를 온 국민이 궁금해한다”며 “검찰이 알아서 긴 것인가 아니면 장관 한동훈이 압력을 행사한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내로남불의 교과서”라며 한 의원과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에게 수사 중단 경위를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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