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한테 연봉 올려달라고 했다가..." 맨유 출신 선수의 충격적인 폭로!...게리 네빌까지 두 번 나섰지만 결국 '호된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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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대니 드링크워터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질책받았던 과거를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맨유 출신 드링크워터가 퍼거슨 감독과의 불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8일(한국시간) "드링크워터가 맨유 시절 퍼거슨 감독의 계약 협상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게리 네빌이 그를 대신해 협상에 나섰던 사연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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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대니 드링크워터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질책받았던 과거를 공개했다.
퍼거슨은 맨유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지난 1986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뒤 2013년 은퇴할 때까지 무려 27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13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잉글랜드 FA컵 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선수들을 대하는 방식만큼은 엄격하기로 유명했다. 선수단 내 규율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자신의 기준에 어긋나는 행동에는 강한 질책도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지도 방식은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원동력으로 평가받는 동시에 일부 선수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맨유 출신 드링크워터가 퍼거슨 감독과의 불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8일(한국시간) "드링크워터가 맨유 시절 퍼거슨 감독의 계약 협상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당시 게리 네빌이 그를 대신해 협상에 나섰던 사연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18세였던 드링크워터는 프로 계약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구단이 제시한 조건에 만족하지 못했고, 퍼거슨 감독이 에이전트의 개입을 꺼렸던 만큼 선배 네빌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드링크워터는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프로 계약이었던 것 같다. 네빌이 나를 대신해 두 번이나 감독을 찾아갔다. 첫 번째 협상에서 연봉을 5,000파운드(약 890만원) 올려줬지만 여전히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번째 협상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는 "네빌이 다시 찾아갔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내가 '이게 어떻게 공정한 거냐'고 묻자 네빌은 '너는 지금 리저브팀에서 뛰고 있잖아. 대체 뭘 원하는 거야?'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결국 드링크워터는 직접 퍼거슨 감독을 찾아갔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호된 질책이었다. 그는 "직접 감독을 만나러 갔는데 정말 심하게 혼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위해 나섰던 네빌에게는 고마움을 전했다. 드링크워터는 "네빌은 다른 선수들을 위해서도 이런 일을 많이 했다. 구단에서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김호진 기자 hojink6668@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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