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자기 입으로’ 펠레-마라도나급...메시는 가만있어도 '남들이' GOAT라 극찬 “첫 번째 선택은 메시가 될 거다”

임유성 2026. 10. 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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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화자찬하는 반면 리오넬 메시는 가만있어도 극찬이 따라온다.

매체는 "다른 두 선수에 대한 무한한 찬사와 경의를 표하면서도, 결국 첫 번째 선택은 메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정답이다"며 메시가 펠레와 마라도나를 넘어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임에 틀림없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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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임유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화자찬하는 반면 리오넬 메시는 가만있어도 극찬이 따라온다.

호날두는 이번 A매치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을 소화하는 도중 포르투갈 대표팀 캠프를 떠나는 돌발 행동을 펼쳤다. 조르제 제수스 감독과의 불화로, 호날두는 시간이 지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입장문을 게시했다. 제수스 감독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끝까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여기서 감독과 합의한 기자회견 내용 중 “펠레나 마라도나 같은 위상을 가진 선수를 몸까지 풀게 해놓고 결국 경기에 투입하지 않은 것은 내 실수였다”고 제수스 감독이 말해야 했다고 밝힌 문단이 화제가 됐다. 호날두는 본인을 펠레-마라도나 급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축구계에서 가장 위대한 두 명의 선수를 고르라 하면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이 나왔다. 각각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라는 축구 왕국을 대표하는 전설들로, ‘GOAT’로 가는 여정에 있어 메시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메시조차도 월드컵 우승 이후에야 이들을 넘어섰다는 평을 받는데, 호날두는 본인을 이미 펠-마와 동급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는 9일(한국시간)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기념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누구일까라는 특집 칼럼을 게재했다. 매체는 “다소 뻔한 질문이라 곧바로 휴지통으로 직행할지도 모른다는 걸 알면서도 한번 물어보고 싶다. 과연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일까? 메시일까, 아니면 마라도나나 펠레일까?”라며 글을 시작했다. 호날두의 이름은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이후 “펠레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었다. 그야말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선수였다. 마라도나는 순수하고 거의 야생에 가까운 재능이었다. 팬심도 작용한다. 나폴리 사람에게 그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면 돌아오는 건 비웃음과 분노뿐일 것이다”며 펠레와 마라도나를 치켜세웠다.

그러나 최종 선택은 메시였다. 매체는 “다른 두 선수에 대한 무한한 찬사와 경의를 표하면서도, 결국 첫 번째 선택은 메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정답이다”며 메시가 펠레와 마라도나를 넘어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임에 틀림없다고 적었다.

임유성 yim0709@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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