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2만3403명 환호" '매직 승점 -7!' FC서울 10년 만의 우승 카운트다운…클리말라 14호골 폭발, 제주 SK 2-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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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2만3403명의 관중 앞에서 웃었다.
FC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서울(20승5무6패)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울산 HD(승점 47)와의 격차를 18점을 벌렸다.
서울은 앞선 30경기에서 19승5무6패(승점 62)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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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서울이 2만3403명의 관중 앞에서 웃었다. 우승까지 딱 승점 7점 남았다.
FC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서울(20승5무6패)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울산 HD(승점 47)와의 격차를 18점을 벌렸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승점 -7'만을 남겨놨다. 반면, 제주(12승10무9패)는 무패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서울은 4-4-2 전술을 활용했다. 클리말라와 문선민이 공격을 이끌었다. 안데르손, 바베츠, 이승모 정승원이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착용했다.
제주도 4-4-2 포메이션이었다. 네게바와 김신진이 투톱을 형성했다. 박수빈 장민규, 이탈로, 김륜성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포백엔 정운, 세레스틴, 토비아스, 유인수가 자리했다.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잘 나가는 두 팀의 대결이었다. 서울은 앞선 30경기에서 19승5무6패(승점 62)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까지 승점 10점만 더하면 된다. 제주 역시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를 기록하며 상승 가도에 들어섰다.
양 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서울은 클리말라, 제주는 네게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누구하나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촘촘한 수비 라인은 물론이고 양 팀 골키퍼가 번갈아 선방을 펼치며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서울은 전반 17분 이승모의 잘맞은 헤더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는 전반 20분 김신진이 1대1 기회를 만들었지만, 구성윤의 세이브에 막혔다.
아찔한 장면이 발생했다. 전반 35분이었다. 서울 이승모가 볼 경합 중 박수빈과 부딪쳤다. 이승모는 충돌 직후 오른 무릎을 부여잡으며 벤치를 향해 의료진 투입을 요청했다. 결국 이승모는 들것에 실려 벤치로 물러났다. 손정범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제주 역시 전반 막판 이탈로가 부상으로 절뚝이며 라인 밖으로 나갔다. 두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주가 이탈로와 김신진을 빼고 권기민과 이건희를 투입했다.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준 것이다. 그러나 정작 '골 맛'을 본 것은 서울이었다. 후반 시작 47초 만에 문선민의 득점이 나왔다. 서울은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최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선민이 가볍게 오른발로 득점을 완성했다. 서울이 1-0으로 앞서나갔다.
다급해진 제주는 후반 15분 정운 대신 최병욱을 넣어 변화를 줬다. 두드리던 제주는 후반 27분 기어코 동점골을 꽂아넣었다. 김륜성이 길게 올린 크로스를 이건희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득점했다. 김천 상무에서 돌아온 이건희의 복귀골이었다.
두 팀의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서울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33분 클리말라의 골이 나왔다. 야잔이 자기 진영에서 길게 찔러준 패스를 문선민이 헤더로 살짝 방향을 바꿨다. 이를 잡은 클리말라는 상대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상황을 역이용해 가볍게 시즌 14호골을 완성했다. 클리말라는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급기야 선수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손정범과 토비야스가 볼 경합 과정에서 부딪쳤고, 양 팀 선수들이 엉키는 일이 발생했다. 팽팽한 경기 속 후반 추가 시간은 9분이었다. 지키려는 서울과 뒤집으려는 제주의 대결이 이어졌다. 제주는 경기 막판 김륜성의 득점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서울이 2대1로 승리를 챙겼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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