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뭣이 중헌디?’ 케인-올리세 수상 가능성에 콤파니는 ‘무관심’...“더 중요한 건 뮌헨에서 우승 트로피를 드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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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빈센트 콤파니가 선수 개인이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보다 팀의 우승이 더 중요하다고 일갈했다.
프란츠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 카를하인츠 루메니게라는 독일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뮌헨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나, 1981년 루메니게 이후로 무려 45년 동안 발롱도르를 받은 뮌헨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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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임유성]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빈센트 콤파니가 선수 개인이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보다 팀의 우승이 더 중요하다고 일갈했다.
2026 발롱도르 투표가 종료된 시점이지만, 수상자 예측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해리 케인이 배당률 1위를 줄곧 달려왔으나, 투표 종료 직전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이 이를 추월했다. 최근에는 다시 케인이 역전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이 둘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여겨지는 가운데, 뮌헨에서 케인과 막강한 공격 조합을 형성했던 마이클 올리세 또한 수상에 도전할 수 있다는 평을 받는다.
당연하게도 뮌헨 팬들은 유력한 후보가 둘이나 나온 상황에서 발롱도르 결과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프란츠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 카를하인츠 루메니게라는 독일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뮌헨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나, 1981년 루메니게 이후로 무려 45년 동안 발롱도르를 받은 뮌헨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2013년 프랑크 리베리가 유력 후보로 점쳐졌으나 사상 초유의 ‘투표 연장 사태’ 끝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에게 밀려 3위에 그쳤고, 2020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수상이 기정사실화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상 자체가 취소됐다. 이에 뮌헨 팬들은 이번에야말로 발롱도르에 대한 오랜 갈증을 풀고자 한다.
그러나 뮌헨 감독인 콤파니는 누가 받든 관심이 없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앞두고 콤파니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콤파니는 “이미 결과는 정해진 것 아닌가? 그러니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이제 와서 바꿀 수 있는 건 없다. 미안하지만, 나는 매일 발롱도르 생각을 하면서 지내지는 않는다. 오직 아우크스부르크전만 생각하고 있다”며 발롱도르보다는 다가올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밝혔다.
이어 “물론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가 수상한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내게 더 중요한 건 뮌헨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다. 나는 케인과 올리세를 잘 아는데, 아마 그들도 똑같이 생각할 거다. 바로 그런 점이 우리 팀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4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에서, 뮌헨은 3승 1무로 2위에 위치해 있다. 4전 전승을 거둔 선두 도르트문트를 바짝 추격해야 하는 입장이다. 다행히 도르트문트가 5라운드에서 브레멘과 2-2 무승부로 발목을 잡히며 기회가 찾아왔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지금 발롱도르가 문제가 아니다. 케인과 올리세 또한 이를 잘 알고 있다.
뮌헨은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 맞대결한다. 과연 케인과 올리세가 ‘발롱도르’ 레벨의 활약으로 뮌헨에게 승점 3점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유성 yim0709@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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