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I·로봇 육성하며 거품 경계…"중대 손실 땐 책임 추궁"

노민호 특파원 2026. 10. 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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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산업 육성 과정에서 투자 과열과 거품을 경계하고 나섰다. 무분별한 투자로 중대한 손실을 초래하면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무분별한 투자 등으로 중대한 손실을 초래하면 책임을 엄중히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차세대 정보기술·신에너지·로봇·항공우주 등 전략적 신흥산업과 양자기술·수소에너지·핵융합·6G 등 미래산업 육성을 계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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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무원, 신질생산력 발전 지침…중복투자·정책 남용 방지 강조
6일(현지시간)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 비제시의 한 과학기술관에서 어린이가 로봇과 교감하고 있다. 2026.10.6 ⓒ 신화=뉴스1

(베이징=뉴스1) 노민호 특파원 = 중국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산업 육성 과정에서 투자 과열과 거품을 경계하고 나섰다. 무분별한 투자로 중대한 손실을 초래하면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방침이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질생산력 발전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신질생산력'(新質生産力)은 과학기술 혁신으로 산업을 고도화하고 생산성을 높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중국의 경제정책 개념이다.

당 중앙위와 국무원은 문건에서 "실물경제를 벗어나 규모만 키우거나 거품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질생산력 육성을 명분으로 규정을 어겨 정책을 남용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특히 "무분별한 투자 등으로 중대한 손실을 초래하면 책임을 엄중히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별도 해설에서 일부 지역이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비슷한 신흥·미래산업에 투자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발개위 관계자는 "신질생산력 발전을 명분으로 무리한 투자 유치 경쟁을 벌이거나 유행을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자금을 낭비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세대 정보기술·신에너지·로봇·항공우주 등 전략적 신흥산업과 양자기술·수소에너지·핵융합·6G 등 미래산업 육성을 계속 추진한다. 기존 산업의 AI 활용도 확대하고, AI 스마트폰·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기기 보급과 지역별 AI 시험·검증 기지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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