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에 밀려 강등됐지만… 2부리그 소속 웨스트햄, 9월 5경기 4승 거두며 이달의 감독·선수상 석권

이창현 기자 2026. 10. 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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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가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은 리그 18위로 강등됐다. 이번 시즌 승격을 목표로 삼은 웨스트햄은 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2무 1패, 승점 2점에 그쳤다.

웨스트햄이 9월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선수는 센터백 마브로파노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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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 E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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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가 겹경사를 맞았다.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EFL(잉글랜드풋볼리그)은 2026-27 챔피언십 이달의 감독 및 선수를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로, 두 인물 모두 웨스트햄 소속이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은 리그 18위로 강등됐다. 토트넘 홋스퍼와 잔류를 두고 각축전을 벌였지만 승점 2점 차로 밀리며 챔피언십으로 향했다. 이번 시즌 승격을 목표로 삼은 웨스트햄은 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2무 1패, 승점 2점에 그쳤다.

 

그러던 웨스트햄은 9월이 되자 반등했다.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승점 13점을 챙겼다. 5경기 동안 무려 18득점을 기록했고, 최악의 더비 경기로 꼽히는 밀월 원정 경기에서도 승점 1점을 챙겼다. 어느덧 리그 순위도 2위까지 끌어올렸다.

 

누누 감독은 "이 상은 한 사람에게만 돌아가서는 안 된다. 팀이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탠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다.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 그리고 팀을 지원하는 관계자들의 몫이다. 또한 우리에게 환상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공을 돌리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웨스트햄이 9월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선수는 센터백 마브로파노스였다. 그는 수비수임에도 9월 한 달 동안 4골을 터트렸으며, 더비 카운티전을 제외한 모든 리그 경기에서 골망을 갈랐다. 게다가 지난 19일(이하 한국 시간) 밀월전에서 후반 35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런 활약에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마브로파노스는 "이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지만, 이번 달의 성과는 훌륭한 팀워크 덕분이었다. 내가 상을 받게 됐지만 다른 어떤 동료가 받았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 같다. 현재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라며 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을 받은 누누 감독과 마브로파노스는 개인상을 수상했음에도 팀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만족했고, 주변 인물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구단 내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웨스트햄은 10일 새벽 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상대로 1-1 무승부에 그쳤다. 카라바오컵을 포함한 최근 세 경기만 놓고 보면 승리가 없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링컨 시티전에서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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