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살아 있네!’ 네이마르,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골 작렬! 전반까지 0-2→투입 이후 2-2...조르지뉴는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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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불꽃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네이마르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0-2로 끌려가던 팀을 구해냈다.
네이마르의 소속팀 산투스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산투스에 위치한 빌라 베우미루에서 열린 2026 브라질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플라멩구와 2-2로 비겼다.
네이마르의 멀티골에 힘입어 산투스는 0-2에서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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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임유성]
네이마르의 불꽃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네이마르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0-2로 끌려가던 팀을 구해냈다.
네이마르의 소속팀 산투스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산투스에 위치한 빌라 베우미루에서 열린 2026 브라질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플라멩구와 2-2로 비겼다. 산투스는 리그 8위를 유지했고, 리그 선두 플라멩구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우승 경쟁에서 발목을 잡혔다.
리그 선두와의 맞대결인 만큼 산투스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플라멩구에는 유럽 무대에서 오래 활약해 해외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등에서 뛰었던 수비수 다닐루가 전반 4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브라질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유명했던 루카스 파케타가 전반 추가시간 4분에 격차를 벌리는 골을 넣었다. 플라멩구 스타들의 활약에 산투스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0-2로 끌려가던 산투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자신들의 영웅을 투입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바로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이 경기 전까지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였다. 가장 위태로운 순간에 돌아온 영웅은 홈 경기장에 드리운 패배의 그림자를 걷어냈다.
플라멩구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역시 우리가 잘 아는 스타에 의해 흥미진진하게 변했다. ‘발롱도르 3위’로 유명한 조르지뉴는 현재 플라멩구의 핵심 미드필더인데, 후반 26분 박스의 경계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이 파울에 VAR을 여러 번 검토하며 무려 10분 가까이 경기가 중단되었다. 최종 판정은 조르지뉴의 레드카드 퇴장, 그리고 페널티킥 선언이었다.
후반 37분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는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43분에도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보면서 페널티킥으로만 멀티골을 기록했다. 페널티킥을 잘 차기로 유명했던 네이마르였는데, 그 감각은 여전히 죽지 않았다. 네이마르의 멀티골에 힘입어 산투스는 0-2에서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9일(한국시간) 경기 직후 “부상에서 복귀한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멀티골로 산투스를 구하고 선두 플라멩구의 우승 경쟁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그는 오른쪽 허벅지 부상에서 막 복귀한 상태라 이번 주말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이마르의 활약을 치켜세우는 한편, 아직은 관리가 필요한 상태기에 다음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이후 네이마르는 인터뷰에서 “첫 페널티킥 골을 넣은 후 우리가 주도권을 되찾았고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조금 아쉽다. 하지만 플라멩구는 명실상부한 브라질 최고의 팀이다.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웠다. 끊임없이 공격을 주고받은 훌륭한 경기였고, 내 생각에 산투스와 플라멩구는 현재 브라질 최고의 두 팀이다”며 플라멩구에게 경의를 표하는 한편,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은퇴했지만, 아직 네이마르의 승부욕은 여전하다.
임유성 yim0709@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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