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에게 짓밟힌 느낌인데…"200승 레전드도 경악한 야마모토 투혼! 이번에도 중책 맡았다→NLCS 2차전 선발 확정

김지현 기자 2026. 10. 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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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게 짓밟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도 야마모토는 다음 날에도 던졌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메이저리그(MLB) 전설적인 투수의 극찬을 받은 가운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 선발로 낙점됐다.

이처럼 메이저리그를 대표했던 대투수들이 입을 모아 찬사를 보내는 가운데, 야마모토는 또다시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야마모토가 오는 13일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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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코끼리에게 짓밟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도 야마모토는 다음 날에도 던졌다."

LA 다저스의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메이저리그(MLB) 전설적인 투수의 극찬을 받은 가운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 선발로 낙점됐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넥스트'는 10일 빅리그 통산 200승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인라이트는 최근 미국 야구 전문 유튜브 채널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해 "지금의 야마모토는 시대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보여준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에 주목했다. 당시 야마모토는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뒤, 곧바로 7차전에 구원 등판해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직접 잡아내는 놀라운 투혼을 발휘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투수가 하루도 쉬지 않고 연속 등판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웨인라이트는 "내 인생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투구였다"며 "투수를 해본 사람만 이해할 수 있겠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선발 등판한 다음 날에는 보통 코끼리에게 짓밟힌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야마모토는 다음 날 다시 공을 던졌다. 게다가 장기 계약이라는 중압감을 짊어진 상태였다"며 "그런 강인한 모습을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그가 얼마나 대단한 승부사인지 더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극찬했다.

야마모토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적인 투구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상대 에이스 크리스 세일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또 다른 전설도 야마모토의 투구에 감탄했다.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 통산 204승을 거둔 다저스 출신 오렐 허샤이저는 미국 'ESPN LA' 방송에서 그의 뛰어난 제구력과 대담한 승부를 높이 평가했다.

허샤이저는 "포스트시즌에서 몸쪽으로 공을 던지는 것은 어떤 투수에게나 두려운 일이다. 한 번의 스윙으로 공략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야마모토는 중요한 순간일수록 몸쪽의 아슬아슬한 코스에 직구를 던진다. 게다가 실수도 없다. 정말 완벽하게 집중하고 있었다"고 극찬했다.

이처럼 메이저리그를 대표했던 대투수들이 입을 모아 찬사를 보내는 가운데, 야마모토는 또다시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야마모토가 오는 13일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1차전은 타릭 스쿠발이 맡는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를 두고 "올 시즌 그의 등판 간격과 휴식 방식을 고려했다. 이동일과 전체 일정을 감안하면 2차전과 6차전에 기용하는 것이 야마모토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선의 일정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야마모토는 5일 휴식 후 2차전에 나서며, 시리즈가 6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오는 19일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다저스는 NLCS 1~2차전 모두 원정에서 치른다. 야마모토가 원정 경기에서 강한 만큼 기대가 크다. 그는 올 시즌 원정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양대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한다.

밀워키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NLCS 2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이번 2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야마모토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밀워키를 상대로 위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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