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에게 '월드컵 첫 승' 안겨주더니...완전히 몰락했다, 53년 만의 A매치 5연패+FIFA 랭킹 51위 '굴욕'

김아인 기자 2026. 10. 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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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에게 월드컵 첫 승을 안겼던 체코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체코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조별리그 3조 4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3으로 패했다.

체코는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스페인 등 강호들과 한 조에 편성됐지만 4경기에서 2득점 10실점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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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홍명보 감독에게 월드컵 첫 승을 안겼던 체코가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체코는 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조별리그 3조 4차전에서 잉글랜드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체코는 4전 전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고, A매치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경기 내용도 참담했다. 체코는 강력한 우승 후보 잉글랜드를 상대로 제대로 된 반격조차 펼치지 못했다. 전반 27분 블라디미르 초우팔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준 뒤 해리 케인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90분 동안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완패를 받아들였다. 체코는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스페인 등 강호들과 한 조에 편성됐지만 4경기에서 2득점 10실점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남겼다.

체코는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미로슬라프 쿠벡 감독 체제에서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를 뚫고 극적으로 20년 만의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정작 본선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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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에 1-2 역전패를 허용했다. 당시 체코는 후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황인범과 오현규에게 연속 실점하며 승리를 내줬다. 이는 홍명보 감독의 월드컵 사령탑 첫 승이기도 했다. 이후 체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1-1로 비긴 뒤 개최국 멕시코에 0-3으로 완패하며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월드컵에서 실패를 맛본 체코는 쿠벡 감독과 결별한 뒤 체코 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산티 데니아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4연패라는 악몽이 돌아왔다. 데뷔전이었던 크로아티아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데 이어 잉글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전반 23분 파벨 슐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며 0-2로 무너졌다. 이후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에도 1-3으로 패했고, 잉글랜드 원정에서는 0-3 완패를 당했다.

불명예스러운 기록들도 쏟아지고 있다. 체코 공영방송 'CT 스포르트'에 따르면, 체코는 네이션스리그 4연패 이후 FIFA 랭킹에서 세 계단 하락한 51위에 자리했다. 이는 2017년 9월 이후 약 9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다. 여기에 체코가 독립 국가로 출범한 이후 5연패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까지 포함하면 1973년 기록했던 5연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만약 다음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1948년 이후 무려 78년 만에 역대 최다 6연패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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