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 귀국…정부 '소환' 결정 이틀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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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가 정부의 '소환' 결정 이틀 만인 오늘(10일) 귀국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8일 박 대사의 본국 소환 결정을 발표하면서 "양국 간 제반 현안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부는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을 '허위 공보'로 규정하고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외교부로 초치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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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0/newsy/20261010101944489vcxu.jpg)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가 정부의 '소환' 결정 이틀 만인 오늘(10일) 귀국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박 대사가 오늘 오전 국내에 입국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8일 박 대사의 본국 소환 결정을 발표하면서 "양국 간 제반 현안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측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하며 촉발된 양국 갈등이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이라는 강도 높은 외교적 조치로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가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했다"며 "많이 아쉽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한 소식통은 언론에 한국과 "비밀 유지를 약속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을 '허위 공보'로 규정하고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외교부로 초치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 2일에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가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며 "사실 인정과 공개 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우크라이나로부터 "사과의 말도 들어있는 메시지도 받았다"면서도 "저희가 생각하는 수준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대사 소환은 주재국의 정책 등에 대한 강력한 항의 차원에서 예외적으로 사용되는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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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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