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꺾고 우승, 가장 기억에 남아" 군 복무 마쳤는데 韓 금메달 헌신한 이영준...소속팀도 '특급 환대'

김아인 기자 2026. 10. 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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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이영준이 소속팀 그라스호퍼에서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

그라스호퍼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이영준이 동료들과 구단 직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며 이영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영준은 "스위스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 이제 소속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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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라스호퍼 SNS

[포포투=김아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이영준이 소속팀 그라스호퍼에서 특별한 환영을 받았다.

그라스호퍼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이영준이 동료들과 구단 직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며 이영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3일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남자 축구 사상 최초로 4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그 중심에는 스위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 이영준도 있었다.

이영준은 이미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만큼 이번 대회에 걸린 병역 혜택과는 관계가 없었다. 그럼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누구보다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소속팀의 요청으로 대표팀에 다소 늦게 합류했지만,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금메달에 크게 기여했다. 득점뿐 아니라 포스트 플레이와 공중볼 경합, 적극적인 몸싸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세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KFA

금메달과 함께 스위스로 돌아온 이영준을 기다린 것은 동료들의 따뜻한 환영이었다. 그라스호퍼가 공개한 영상에서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은 이영준의 복귀를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박수를 보냈다. 이영준 역시 예상치 못한 환대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영준은 "스위스에 다시 돌아와 기쁘다. 이제 소속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숙적' 일본과의 결승전을 꼽았다. 그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이후 우승까지 차지해 정말 기뻤다"고 돌아봤다. 한국은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개 대회 연속 결승에서 일본을 꺾은 업적이었다. 다만 대회 직후 일부 선수들의 병역 혜택에 대한 언행이 논란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그라스호퍼 SNS

무엇보다 이영준을 감동하게 만든 것은 소속팀 동료들의 진심 어린 축하였다. 구단 관계자가 선수들과 직원들의 환영을 받은 소감을 묻자, 이영준은 "정말 기뻤다. 내 인생에서 이런 순간은 처음이었다. 모두가 식당에서 나를 기다려 주고 있었다"며 웃어 보였다.

이제는 다시 소속팀에 집중할 시간이다. 이영준은 다가오는 영보이스전을 앞두고 "이번 일요일 경기에서 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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