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엔 베이징 우승, 상하이에선 첫판 탈락' 노박 조코비치 경기력 퐁당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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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39·세르비아)가 상하이마스터스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29·폴란드)에게 처음으로 지며 일찍 대회장을 떠나게 됐다.
조코비치는 베이징에서 투어 통산 10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상하이 첫 경기에서는 같은 리듬을 찾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적응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첫 경기에서 후르카츠를 만난 것이 매우 어려운 대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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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39·세르비아)가 상하이마스터스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29·폴란드)에게 처음으로 지며 일찍 대회장을 떠나게 됐다. 지난 화요일 차이나오픈(베이징)에서 우승한 지 사흘 만이다.
조코비치와 후르카츠의 상하이마스터스 2회전 경기는 9일 밤에 열렸는데, 조코비치가 스트레이트 세트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베이징에서 투어 통산 10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상하이 첫 경기에서는 같은 리듬을 찾지 못했다. 그는 상하이에서 4회 우승한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다. 상대인 후르카츠 역시 2023년 상하이 우승자로, 이번이 우승 이후 첫 상하이 출전이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베이징에서의 한 주는 훌륭했고 이번 조기 탈락은 괜찮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실내 코트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후르카츠의 서브에 대해서는 "세트당 한 번만 서브게임을 내줘도 어려운데 실제로 그렇게 됐고, 그의 서브는 리턴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다. 조코비치는 적응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첫 경기에서 후르카츠를 만난 것이 매우 어려운 대진이었다고 했다.

시즌이 마지막에 접어든 가운데, 조코비치는 ATP 파이널스에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남은 일정으로는 파리마스터스에만 출전할 계획이라며 "지켜보자"고 말했다.
후르카츠는 단 87분 만에 조코비치를 6-4, 6-3으로 꺾었다. 조코비치를 상대로 한 상대전적에서 후르카츠는 8연패 뒤 첫 승을 따냈다.
후르카츠 차이나오픈 4강에서 알렉스 드 미노(호주)와의 경기 중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하이로 건너와서 제임스 덕워스(호주)를 꺾고 2회전에 올랐으며, 조코비치보다 체력이 좋아 보였다. 경기 초반 3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2개를 막아내며 서브게임을 지킨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후 후르카츠는 경기 흐름을 주도했고, 조코비치는 후르카츠의 파워와 정확도에 대응하지 못했다.
후르카츠는 경기 후 특별한 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7년가량 조코비치와 맞붙어 왔지만 번번이 졌다. 오랜 세월 위대한 챔피언으로 활약해 온 조코비치와 코트를 나누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고 자신의 수준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베이징 우승 직후의 조코비치를 상대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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