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4부 떨어져도 남을 건가?" 돌직구 받은 마레스카 감독의 회피 기동, "그때 가서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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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초 마레스카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만약 소속팀이 재정 규정 위반 사태에 따른 처분으로 말미암아 하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팀에 남을 것이냐는 '돌직구'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더 선>은 과르디올라 전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 재임 시절 재정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한 강등 질문을 받았을 때 리그1(3부리그)까지 내려가더라도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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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엔초 마레스카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만약 소속팀이 재정 규정 위반 사태에 따른 처분으로 말미암아 하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팀에 남을 것이냐는 '돌직구'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2일 0시 30분(한국 시각) 안필드에서 예정된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립위원회가 맨체스터 시티의 115건 재정 규정 위반 혐의 중 114건을 유죄로 판단한 이후 처음 치러지는 공식전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이 몰리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도 리버풀 원정을 앞두고 사태 발생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징계로 인해 팀이 하부리그로 강등될 경우에도 남을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실제로 많은 현지 언론들은 맨체스터 시티가 강등될 경우 프로 레벨 최하위 디비전인 리그2(4부리그) 혹은 아예 '논리그'로 추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마레스카 감독은 이 질문에 즉답하지 않았다. 마레스카 감독은 "레스터 시티에서 챔피언십 우승을 해봤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러니 만약 '리그2'라면 그때 가서 보겠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아직 알 수 없는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리그 선두다. 선수들은 행복하고 기대감을 가질 이유가 충분하다"며 현재 상황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흥미로운 대목은 같은 질문을 받았던 펩 과르디올라 전 감독의 반응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이다. <더 선>은 과르디올라 전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 재임 시절 재정 규정 위반 사건과 관련한 강등 질문을 받았을 때 리그1(3부리그)까지 내려가더라도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당시 과르디올라 전 감독은 "폴 디코프와 마이크 서머비 같은 구단 레전드들을 다시 불러 함께 시작하겠다"는 농담까지 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독립위원회의 발표가 나온 직후 곧바로 항소 절차를 시작한 상태다. 해당 항소가 받아들여져 다시 절차를 밟을 경우 최종 징계가 확정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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