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지율 35%-국힘 26%, 무당층 31%

이상헌 기자 2026. 10. 10. 0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한 당 지지율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민주당 지지율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도 오르지 못하면서 야권이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갤럽 조사, 李정부 출범 후 與 최저
당 내부 “반등 않는 상황 점검 필요”
국힘도 바닥… ‘반사이익’ 못누려
李 지지율 37%로 최저치 이어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07. 뉴시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8월 17일 취임 당시 100일 이내에 당 지지율을 10%포인트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가운데 당내에선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갤럽이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전화면접 방식,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 35%, 국민의힘 26%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9월 셋째 주)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0%, 국민의힘은 27%, 무당층은 25%였다. 한국갤럽은 “여당 지지율 35%는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4%, 국민의힘 24%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7%로 직전 조사와 동률을 기록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이어갔다. 부정 평가는 51%로 집계돼 직전 조사의 56%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부동산 정책(18%), 국방·안보·대북(15%), 검찰 권한 축소·검찰청 폐지(8%) 등 순이었다. 분야별 정책 평가에선 인사와 대북 정책, 부동산 분야에서 올해 7월 같은 조사 대비 15%포인트 이상 부정 평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내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한 당 지지율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김민석 대표는 8일 “지지율 하강세가 멈췄다고 본다”고 했지만, 당 지지율이 30%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반등의 계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9일 “경기와 호남 지역에서 지지율이 많이 빠졌는데, 안보에 민감한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농촌 지역인 호남에서는 농지 전수조사가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여기에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강경파의 반발 등이 겹쳐 지지율 반등이 아닌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지지율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도 오르지 못하면서 야권이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당 지지율에서 무당층은 31%를 기록했는데 한국갤럽 조사에서 2023년 8월 5주 이후 최대치다. 이에 대해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여당을 견제하는 야당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