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에 몇 방울 떨어뜨렸더니”…꿀잠자는 日 ‘나무 냄새’ 뭐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밤새 뒤척이며 자주 잠에서 깨면 수면 시간이 충분해도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이때 침실에 은은한 나무 향을 더하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규슈대 연구진이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향이 밤중에 깨어 있는 시간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진은 편백 향을 맡았을 때와 향이 없는 오일을 사용했을 때의 수면 상태를 뇌파 측정 장치와 스마트워치 등으로 비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밤새 뒤척이며 자주 잠에서 깨면 수면 시간이 충분해도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 이때 침실에 은은한 나무 향을 더하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규슈대 연구진이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향이 밤중에 깨어 있는 시간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목재과학저널(Journal of Wood Science)》에 발표됐다.
잠들기 전 편백오일 '세 방울'…밤중에 깨어 있는 시간 줄어

해당 연구에는 35~60세 일본 여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잠들기 전 가가와현에서 자란 편백나무(히노키) 뿌리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 세 방울을 종이컵에 떨어뜨린 뒤 약 10초 동안 향을 맡았다. 이후 컵을 코에서 약 30cm 떨어진 곳에 놓고 잠을 잤다.
연구진은 편백 향을 맡았을 때와 향이 없는 오일을 사용했을 때의 수면 상태를 뇌파 측정 장치와 스마트워치 등으로 비교했다.
그 결과 편백 향을 사용한 지 7일째 측정한 뇌파에서는 잠들 무렵 델타파 활동이 증가했다. 뇌파는 상태에 따라 알파파, 베타파, 델타파 등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델타파는 깊은 수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가장 느린 뇌파다. 델타파 활동이 증가했다는 것은 신체의 피로 회복과 에너지 보충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깊은 수면이 강화됐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또 13일째에는 밤중에 깨어 있는 시간이 유의하게 줄었다. 아침에 느끼는 졸림과 피로 회복에 대한 평가도 좋아졌다.
편백 향이 왜 잠에 도움될까?
연구팀은 편백 특유의 향이 후각을 자극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데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사람이 향을 맡으면 냄새 정보는 코의 후각신경을 거쳐 감정이나 기억, 스트레스 반응과 밀접한 뇌 영역으로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심박수나 호흡, 긴장 상태 등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편백오일 몇 방울이 숙면을 보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번 연구는 35~60세 여성 12명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다. 연구진 역시 편백 향이 실제 수면 개선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확인하려면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찬희 인턴 기자 (stunning@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극인데 입만 보여” 나나, 결국 사과⋯ 입술에 뭐 했길래? - 코메디닷컴
- “같은 사람 맞아?” 팔은 80대, 다리는 20대⋯피부 나이 달라진 이유 - 코메디닷컴
- 68세男 중요 부위에 ‘플라스틱 병 입구’ 꽉 끼어…결국 응급실행 - 코메디닷컴
- “췌장암 여성 환자 너무 많아”…혈당, 체중에 어떤 변화가? - 코메디닷컴
- “3가지 손동작 해보세요”…신경과 의사가 추천한 초간단 치매 테스트 - 코메디닷컴
- “성생활 문제로 먹는 게 아니다?”…매일 ‘비아그라’ 챙기는 사람들, 왜? - 코메디닷컴
- 61세인데 ‘실제 몸’은 21세?… 노화 늦추는 ‘아침 습관 4가지’ - 코메디닷컴
- “낚시 중에 항문으로 쏙”…55세男 대장까지 뚫은 67㎝ 장어, 무슨 봉변? - 코메디닷컴
- 최준희 “인공관절 수술 예정”⋯ 운동도 못 한다는데, 무슨 일? - 코메디닷컴
- 지예은, 공개 열애 5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암 투병 때도 곁 지켰다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