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떠났다가 발목 부상 안고 돌아온 이강인…시메오네 감독도 작심 발언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여건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이태훈 기자 2026. 10. 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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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길어진 A매치 일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아틀레티코에는 변수가 있었다. 아틀레티코 역시 무려 17명의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3경기에 출전해 총 218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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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틀레티코 유니버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길어진 A매치 일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 가스테이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사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8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상대한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16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아틀레티코에는 변수가 있었다. 바로 길어진 A매치 일정이다. 이번 9~10월 A매치 기간에는 각국 대표팀이 최대 4경기를 치렀다. 기존보다 많은 경기가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도 커졌다. 아틀레티코 역시 무려 17명의 선수가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3경기에 출전해 총 218분을 소화했다. 특히 마지막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발목에 불편함을 느껴 전반전이 끝난 뒤 교체를 요청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속팀 입장에서는 우려스러운 상황이었다.

사진=이강인 SNS

결국 시메오네 감독도 긴 A매치 일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알라베스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무엇보다 선수들을 위해 이번 방식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동과 체력적인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4경기를 치렀고, 일부는 3경기를 치렀지만 유럽에서는 4경기를 치렀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어떤 방식으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평가해야 한다. 결국 축구는 하나의 볼거리이고, 사람들은 선수들의 최고의 모습을 보기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모습을 점점 더 보기 어려워지는 상황에 가까워지고 있다.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여건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는 각국 국가대표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경기를 뛰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선수들과 이야기하면서 이번 방식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축구가 하나의 볼거리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기력 유지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스포츠적인 측면, 그리고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연속성이 끊겼다. 이번 방식이 어떻게 평가될지 지켜봐야 한다. 선수들의 의견을 들어주기를 바란다. 축구는 하나의 볼거리이고, 선수들이 항상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사진=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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