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38살에도 여전한 이청용, '국대 89경기 클라스' 보여주는 환상 중거리포 '쾅'…'어쩌면 찐막' 쌍용더비서 3-0 리드 선물(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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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이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청용(38·인천)이 9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폭발'했다.
전반 17분 이민혁의 선제골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이민혁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은 아크 외곽에서 골문 좌측 구석을 노린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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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명불허전이다. 클라스 앞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청용(38·인천)이 9일 오후 4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폭발'했다.
전반 17분 이민혁의 선제골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이민혁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은 아크 외곽에서 골문 좌측 구석을 노린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을 떠나 인천에 둥지를 튼 이청용은 5월 광주전에서 시즌 마수걸이골이자 인천 데뷔골을 터뜨린지 약 넉달만에 시즌 2호골을 갈랐다. 전성기를 누비던 시절 '소녀슛'이라는 별명을 달기도 했던 이청용은 슈팅 파워없이 발등 감각과 정확성만으로 얼마든지 골문을 열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였다.
전반, 포항과의 측면 싸움을 압도한 인천은 전반 추가시간 2분 후안 이비자의 전진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신광훈을 완벽히 따돌린 후 그림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3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전반을 3-0 앞서간 채 마쳤다. 무고사는 시즌 13호골로 야고(울산), 클리말라(서울·이상 13골)과 득점 동률을 이뤘다.
이날 이청용은 동갑내기 절친인 미드필더 기성용(포항)과 나란히 선발 출전해 '쌍용더비'를 펼치는 중이다. 현역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맞대결이다. 일단은 이청용이 먼저 웃었다. 윤정환 인천 감독의 표정도 모처럼 밝다. 포항으로선 후반 대반등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해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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