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황선홍 감독, 혼란스러운 축구계 이슈에 "바꿀 건 바꾸고 털어낼 건 털어내자, 지금처럼 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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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이렇게 갈 수 있을까."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는 9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황선홍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흐름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주중 경기를 계속 치러야 해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부상 선수들이 많이 회복한 것도 힘이 됐다. 공격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려고 했던 부분도 나아진 것 같다. 휴식기를 마치고 치르는 경기인 만큼 오늘 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경기 준비 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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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축구계 이렇게 갈 수 있을까."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는 9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이준서, 이명재, 조성권, 하창래, 김문환, 밥신, 이순민, 루빅손, 엄원상, 김준범, 주민규가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이창근, 김민덕, 강윤성, 마사, 서진수, 김봉수, 박병찬, 디오고, 문건호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대전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6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월 이후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파이널A 진입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23년 만에 나선 ACLE에서도 교토 상가를 1-0으로 제압했으며, 최근 리그 10경기 중 8경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할 만큼 공격력도 매서워졌다. 전북 징크스를 끊을 준비를 마친 대전이다.
황선홍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흐름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주중 경기를 계속 치러야 해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부상 선수들이 많이 회복한 것도 힘이 됐다. 공격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려고 했던 부분도 나아진 것 같다. 휴식기를 마치고 치르는 경기인 만큼 오늘 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경기 준비 과정을 밝혔다. 대표팀, 아시안게임 이슈에 대해서도 대답했다.
[이하 황선홍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9~10월 A매치와 아시안게임을 각각 어떻게 봤나.
두 대회 모두 성적이 괜찮았고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최근 여러 이슈가 많아 아쉽다. A대표팀도 여러 문제를 잘 극복해야 한다. 축구인으로서 이런 상황을 빨리 털어내고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계속해서 여러 이슈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힘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
-축구계에 유독 여러 이슈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도 그 이유가 궁금하다. 바람 잘 날이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인데, 이를 변화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꿀 것은 바꾸고, 털어낼 것은 털어내고,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지금처럼 계속 갈 수는 없지 않겠나.
-김봉수가 대표팀에 다녀왔다. 어떻게 평가하나.
대표팀에 가서 잘하고 오라고 이야기했다. 스페인 출신 감독이 다양한 유형의 선수를 선호한다고 들었는데, 잘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후반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니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것 같아 좋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다. 대표팀에 한 번 다녀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월드컵이나 메이저 대회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 앞으로도 공부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 많다.
-이창근과 마사가 벤치에 포함되는 등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이유는 무엇인가.
이창근은 부상이 조금 있다. 김민수도 연령별 대표팀 소집 도중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이창근 역시 경기를 온전히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어서 부득이하게 변화를 줬다. 이준서가 오랜만에 나오기는 하나 예전에 잘해줬던 기억이 있다. 안정감을 보이길 기대한다. 마사 벤치행은 전략적인 선택이다.
-전북이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점을 고려해 마사를 후보로 아껴둔 것인가.
전술적으로 중원 싸움을 하고 싶어 후반에 투입하려는 부분도 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양 팀 모두 많은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후반에 기회가 났을 때 이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 그런 상황에 대비해 마사 같은 교체 카드도 필요하다. 상대도 모따와 이탈로 등 공격 자원들이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정택이 제대를 했다. 기대하는 점은 무엇인가.
김천 상무에서도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대가 크다. 군대 가기 전에도 잘해줬다. 다만 팀 적응이 필요하고, 복귀 후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ACLE에는 아직 등록 문제로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언제든 변화를 줘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문환이 복귀했다.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인 강윤성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
공격적인 면에서는 김문환이 낫고, 수비적인 면에서는 강윤성이 낫다. 이번 경기 이후에도 연이어 일정을 소화해야 하고, 이후 광주전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러 요소를 종합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테이션 역시 상대와 일정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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