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리그 4경기 무패’ 대전, ‘천적’ 전북 잡고 기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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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리그에서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전 앞에 '천적' 전북이 나타났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모터스는 9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과 전북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중앙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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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리그에서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전 앞에 ‘천적’ 전북이 나타났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모터스는 9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대전은 승점 40점(10승 10무 10패)으로 리그 6위, 원정팀 전북은 승점 44점(11승 11무 8패)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 ‘상승세’ 대전, 막강한 화력 앞세워 2년 만의 전북전 승리 노린다
홈팀 대전은 좋은 흐름 속에 있다. 지난 26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1-3 패배를 기록한 이후 리그 4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5경기 무패로 늘어난다. 물론 앞선 리그 2경기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패색이 짙던 경기를 끝내 동점까지 만들며 쉽게 지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다.
대전의 상승세의 비결은 막강한 화력이다. 대전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무려 11골을 몰아쳤다. 시즌 초반 부진하던 주민규와 정재희가 살아난 모습으로 공격진을 이끌고 있고 다소 아쉬웠던 외국인 공격수 루빅손과 디오고도 제 몫을 다 해주고 있다. 여기에 왼쪽 풀백 이명재와 중원의 밥신 또한 날카로운 킥으로 득점 대열에 합류하며 화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허나 최근 전북만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대전이다. 대전의 전북전 마지막 승리는 약 2년 전인 2024년 10월 19일이다. 이번 시즌에도 슈퍼컵을 포함해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상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대전은 흔들리는 전북을 안방에서 불러들여 2년 만의 승리를 노린다는 심산이다.
# ‘리그 3경기 무승’ 전북, ‘외국인 듀오’ 앞세워 분위기 반전 나선다.
반면 원정팀 전북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지난 27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흐름을 타나 싶었지만 이후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극장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불안한 수비력이 전북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북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5골을 허용했다. 실점 수뿐만 아니라 실점하는 시간대도 문제다. 지난 서울전과 광주전 모두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하며 승점을 잃었다. 광주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정정용 감독은 “실점 상황이 아쉽다. 내주지 않았어야 할 실점이었다”라며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진의 핵심인 김영빈마저 경고누적으로 대전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대전 원정에 나서는 정정용 감독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반면 공격진에서 ‘외국인 듀오’ 티아고와 이탈로의 폼이 살아났다는 점은 호재다. 전북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터뜨린 6득점 중 5골이 두 선수의 발끝에서 터졌다. 특히 최전방의 티아고는 직전 광주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북에 합류한 이탈로는 최근 파괴력 있는 돌파와 함께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전북의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을 앞세워 대전 원정에서 승점 3점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전북이다.
# 주민규 vs 티아고, 승리를 책임질 ‘해결사’는 누구?
대전과 전북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중앙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대전에서는 안톤, 전북에서는 김영빈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게 됐다. 수비진에 전력 누수가 생긴 이 시점에서 자연스레 시선은 양 팀의 스트라이커 주민규와 티아고에게 향한다.
주민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시즌 초에는 작년과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긴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으나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만 6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 능력뿐만 아니라 전방에서의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기에 그가 살아나야 공격진에 활기가 돌 것이다.
티아고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리그에서 2경기밖에 나오지 못한 콤파뇨를 대신해 전북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리그에서 7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친정팀’ 대전을 상대로도 슈퍼컵에서 쐐기골을 넣는 등 대전과의 경기에서 좋은 기억도 있다. 또 다른 스트라이커인 모따와 기티스가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에 티아고의 발 끝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4점이다. 대전이 2년 만의 전북전 승리를 가져가며 상위권으로 도약할지 전북이 상성의 힘을 보여주며 승점 3점과 함께 리그 2위 울산을 추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IF 기자단’ 8기 이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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