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연예인 블랙리스트’ 김규리, 한글날 ‘뒤집힌 태극기’ 논란…“누가 걸었나”[스경X이슈]

강신우 기자 2026. 10. 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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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스포츠경향 강신우 기자] 배우 김규리와 가족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카페 앞에 태극기가 거꾸로 게양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각종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남 영암에 위치한 김규리의 카페 앞에 태극기가 뒤집힌 채 걸려 있는 사진과 영상이 확산됐다. 사진에는 카페 앞 전봇대에 거꾸로 게양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은 가운데 해당 장면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태극기가 거꾸로 걸린 이유에 의문과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해당 태극기를 누가 게양했는지 구체적인 경위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김규리 측에 책임을 묻는 것은 섣부르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규리와 카페 측은 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규리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광우병 논란 당시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주목받았다. 이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포함됐으며, 방송 출연 배제와 광고 계약 취소 등 불이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규리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소송 제기 약 8년 만인 2024년 11월 국가의 배상 책임이 최종 확정됐다.

한편 김규리는 올해 4월 전남 영암에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를 열었다. 최근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카페에서 일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강신우 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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