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차체·하이브리드·안전 기술 전격 공개
초고장력강 확대 적용⋯ 비틀림 강성 20.7%↑
Cd 0.30·연비 리터당 17.4km로 효율성 강화

현대자동차가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디 올 뉴 투싼 테크데이 ’를 개최하고 ,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투싼 ’의 핵심 기술과 개발 배경을 전격 공개했다 .
현대차는 신형 투싼을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 ’을 바탕으로 스틸 고유의 팽팽한 긴장감과 강인한 볼륨감을 정교하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 과감한 디자인을 양산차에 완벽히 적용하기 위해 디자인 , 설계 , 성형 기술 부문 간 긴밀한 협업도 이뤄졌다.
특히 후드는 기존 모델보다 길이를 15% 늘리고 중앙과 양측면의 높이 차이를 키운 익스텐디드 클램쉘 타입을 적용했으며 , 성형 과정에서 크랙과 굴곡을 방지하기 위해 ‘포지 형상 제어 기술 ’과 ‘유닛 캠 ’ 구조도 도입했다 .
또한 사이드 아우터 패널은 리어 펜더의 성형 각도를 13도 더 가파르게 만들고 볼륨을 20% 확대하는 과정에서 ‘다방향 인장 제어 기술 ’과 ‘다단 성형 공법 ’을 적용해 주름과 균열 없이 매끄러운 표면 품질을 완성했다 . 이는 타 차종 대비 3~5배 이상의 성형 해석 검증을 거쳐 도출된 결과물이라는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 1.6 터보 가솔린은 대용량 터보차저를 탑재해 최고출력 193마력을 발휘하며 , 기존 7단 DCT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P1, P2 두 개의 구동모터를 결합한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을 달성했다 . 여기에 회생제동 영역 확대 제어 , 관성 주행 안내 ,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등을 더해 공기저항계수 (Cd)를 기존 0.33에서 0.30으로 낮추고 , 복합연비는 리터당 17.4km(17인치 휠 , 2WD 기준 )의 효율까지 갖췄다 .
신형 투싼은 전장 , 전폭 , 전고 , 휠베이스를 모두 늘려 상위 차급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 2열 레그룸과 헤드룸을 각각 넓히고 , 트렁크 용량을 확대했으며 , 2열 도어에 최대 83도까지 열리는 ‘와이드 오픈 힌지 ’를 적용해 승하차 및 적재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여기에 주행 성능과 NVH(소음 ·진동 )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 전륜 스트럿 입력점 강성을 높이고 후륜에 크로스멤버 후방 스테이를 적용했으며 , 신형 쇽업소버를 탑재해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
안전 성능 면에서는 1760MPa급 초고장력강 적용을 확대하고 차체 평균 인장 강도를 향상시켰다 . 환형 구조 설계를 바탕으로 비틀림 강성을 20.7%, 굽힘 강성을 34.5% 높였으며 , 정면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하도록 설계됐다 . 측면 충돌 시에는 B필러 강도와 두께를 보강해 탑승자 생존 공간을 약 23% 확대했다고 현대차 측은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브랜드 최초로 충돌 시 주 전원 차단 상황에서도 도어 잠금 해제를 지원하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 ’를 적용했으며 , 9개 에어백 ,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 그라운드 뷰 모니터 등을 기본화했다.
고양=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