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카라’ 팬…日톱배우 와타베 아츠로 “K드라마 보느라 밤새고 촬영장 출근”

황지민 2026. 10. 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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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와타베 아츠로가 한국 드라마를 보느라 밤을 새우고 촬영장에 나타났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와타베 아츠로는 10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후지TV 새 드라마 '폴리티컬팡'(매주 수요일 밤 10시)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알고 보니 와타베는 한국 드라마를 보느라 한숨도 자지 않고 촬영장에 왔다고 한다.

2012년 4월 열린 일본 완성 피로 시사회에서 호리키리조노 겐타로 감독은 와타베가 한국 촬영 중 걸그룹 카라를 보기 위해 기다렸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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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더스트 프로덕션

[뉴스엔 황지민 기자]

일본 배우 와타베 아츠로가 한국 드라마를 보느라 밤을 새우고 촬영장에 나타났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와타베 아츠로는 10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후지TV 새 드라마 '폴리티컬팡'(매주 수요일 밤 10시)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이시하라 사토미를 비롯해 가와이 유미, 구사카리 마사오, 칸이치로, 개그 콤비 코튼의 �이 함께 자리했다. 작품은 같은 날 첫 방송됐다.

'폴리티컬팡'은 가상의 나라 '닛포니아'를 배경으로 한다. 사용처가 불투명한 '정치 자금'을 노린 사상 최강 여성 괴도 키사라기 야요이(이시하라 사토미 분)가 정계에 잠입해 검은돈을 빼앗는 이야기다.

작품 내용과 연결해 "다른 출연자의 장점을 훔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은 와타베 아츠로의 '댄디함'을 꼽았다. 촬영장에서 처음 인사를 나눴을 때 눈이 부실 정도였다며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할까"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은 촬영장 에피소드를 꺼냈다. 와타베, 이시하라와 셋이 함께 촬영하던 날 와타베가 피곤한 기색을 보이자, 이시하라가 "피곤해 보이세요"라고 말을 건넸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와타베는 한국 드라마를 보느라 한숨도 자지 않고 촬영장에 왔다고 한다.

�은 당시를 떠올리며 "'젊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와타베 아츠로의 한국 사랑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12년 개봉한 한일 합작 영화 '외사경찰'에서 일본 경시청 공안부의 스미모토 역을 맡아, 한국 국정원 요원 역의 김강우와 호흡을 맞췄다. 이경영, 임형준 등 한국 배우들도 함께 출연했다.

이 영화 한국 로케 당시 일화도 화제가 됐다. 2012년 4월 열린 일본 완성 피로 시사회에서 호리키리조노 겐타로 감독은 와타베가 한국 촬영 중 걸그룹 카라를 보기 위해 기다렸다고 폭로했다. 와타베는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끝내 카라를 만나지는 못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를 기다리던 배우는 14년이 지난 지금 K드라마로 밤을 새우는 '현역 K콘텐츠 팬'으로 돌아왔다.

한편 와타베 아츠로는 1968년생으로 1987년 데뷔했다. 이타미 주조 감독 영화 '조용한 생활'(1995)로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주연남우상과 신인배우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와타베 아츠로는 이와이 ��지 감독 '스왈로우테일'(1996), 드라마 '케이조쿠'(1999)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운타임'에 출연하기도 했다.

뉴스엔 황지민 saeha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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