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AG 노메달' 허수봉의 고백 "아직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상태"

이유리 기자 2026. 10. 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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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7위로 대회를 마친 현대캐피탈 배구단 '캡틴' 허수봉이 아직 몸과 마음을 완벽하게 치유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허수봉은 지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배구 국가대표로 대회를 뛰었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1966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시상대에 올랐었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회복에 집중했던 허수봉은 이제 다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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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스포츠한국 이유리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7위로 대회를 마친 현대캐피탈 배구단 '캡틴' 허수봉이 아직 몸과 마음을 완벽하게 치유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6~2027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오는 11일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와 31일 개막하는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를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 구단 감독, 대표 선수, 외국인 선수가 참여했다.

허수봉은 지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배구 국가대표로 대회를 뛰었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1966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시상대에 올랐었다. 그러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위에 그치며 메달을 놓쳤고, 이번 대회에서도 7위에 머물며 아시안게임에서 2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허수봉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전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어서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고 했는데 성적이 좋지 못해 정말 아쉬웠다. 메달이라도 하나 들고 오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아직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상태"라고 털어놨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회복에 집중했던 허수봉은 이제 다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그는 컨디션에 대해 "아프지는 않다. 어제(7일)부터 웨이트를 시작했고, 다음 주부터는 완벽하게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멘탈적인 부분을 빨리 회복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허수봉은 새 시즌을 앞두고 현대캐피탈과 연봉 8억원, 옵션 5억원 등 총액 13억원에 재계약하며 남자부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연봉킹'이라는 수식어도 따라붙었다.

이에 대해 허수봉은 "연봉킹이라는 게 부담이 되긴 하지만 좋은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솔선수범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유리 기자 dbfl5974@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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