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신!' 中 미녀 스타, 마라톤 대회서 '자전거 탑승 적발'…가짜 신기록 들통 덜미 후 "무례한 행동이었다" 사과

김경태 기자 2026. 10. 9.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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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마라톤 대회 도중 몰래 자전거를 타는 꼼수로 기록을 조작한 중국의 인플루언서가 결국 덜미를 잡혀 스폰서 계약을 해지당했다.

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한 중국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베를린 마라톤 도중 자전거를 탄 사실에 대해 사과한 후 스폰서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지난달 열린 베를린 마라톤에 참가한 뒤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자랑스럽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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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베를린 마라톤 대회 도중 몰래 자전거를 타는 꼼수로 기록을 조작한 중국의 인플루언서가 결국 덜미를 잡혀 스폰서 계약을 해지당했다.

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한 중국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베를린 마라톤 도중 자전거를 탄 사실에 대해 사과한 후 스폰서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Abeeeer'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쑨위안위안.

그녀는 지난달 열린 베를린 마라톤에 참가한 뒤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자랑스럽게 알렸다.

그러나 그녀의 당당한 주장은 얼마 지나지 않아 허무하게 덜미를 잡혔다. 인플루언서들의 허위 레이스 기록을 추적하고 고발하는 '공식 마라톤 기록 진실성 관리 위원회(OMTIU)'가 쑨위안위안의 부정행위를 폭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OMTIU는 쑨위안위안이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자전거 뒷자리에 타고 있는 정황이 담긴 사진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5km 구간별 주파 시간이 담긴 기록 표도 제시했는데, 자전거 탑승이 의심되는 35~40km 구간에서 그녀의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히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명백한 증거 앞에 여론의 질타가 쏟아지자 쑨위안위안은 결국 SNS를 통해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사과문을 통해 "이러한 행동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코스를 달리던 중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그것이 규정 위반의 핑계가 될 수는 없다"며 "지름길을 택하려 했던 저의 시도는 대회의 공정성과 마라톤 정신을 훼손하는 무례한 행동이었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파문이 커지자 후원사 역시 단호한 조치를 내렸다. 쑨위안위안의 스폰서였던 스포츠 브랜드 브룩스는 성명을 통해 "러닝은 진실성, 공정성, 그리고 경쟁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브룩스 차이나는 해당 개인과의 계약 관계를 즉각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사진=SNS 갈무리, OMT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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