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최소 30억" 삼성전자 '메모리 부부'…"서민 탈출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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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수십억원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직원의 글이 공개됐다.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전자 직원으로 인증한 A씨가 "성과급 보니까 진지하게 서민 탈출한 것 같다"는 제목으로 자신의 재정 상황을 공개했다.
A씨는 "앞으로 둘이 받을 성과급 계산해 보니 최소 30억원 이상이더라"며 "예상대로 되면 5년 안에 회사도 그만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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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한 수치다.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2026.10.08. 20hwan@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fnnewsi/20261008193146199gghh.jpg)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수십억원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직원의 글이 공개됐다. 그는 "적당히 공부해서 적당한 회사 와서 적당히 일했을 뿐인데... 수십억 만지게 되었다는 게 신기하네요."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특별성과급 지급 계획이 알려진 가운데 회사에서 만나 결혼한 직원 부부의 사연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받을 성과급이 최소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전자 직원으로 인증한 A씨가 "성과급 보니까 진지하게 서민 탈출한 것 같다"는 제목으로 자신의 재정 상황을 공개했다.
A씨는 30대 초반 남성으로, 아내 역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근무한다고 했다. 그는 "나는 이 회사 들어온 게 인생 최대 업적인 30대 초반 남성으로, 회사에서 와이프를 만나 메모리사업부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부부가 함께 일하며 마련한 주택의 가격도 크게 올랐다고 했다. A씨는 "둘이서 그냥저냥 5년 정도 벌어서 8억원 집 샀는데, 지금은 12억원까지 올랐다"며 "사내대출 받아서 10억원 후반대 집으로 갈아타기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받게 될 성과급 규모에 대해서는 부부 합산 최소 30억원 이상으로 예상했다. A씨는 "앞으로 둘이 받을 성과급 계산해 보니 최소 30억원 이상이더라"며 "예상대로 되면 5년 안에 회사도 그만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오후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의 세부 지급 계획을 사내에 공지했다. 지급 시점은 내년 정기주주총회 의결 직후인 3월 말께로 정해졌다. 과세 연도는 내년이며, 소득세 최고세율 45%를 적용해 원천징수한 뒤 지급할 예정이다.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세율은 49.5%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부문 직원들에게 지급될 성과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봉이 8000만원 초반인 메모리사업부 직원의 경우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내년에 받을 성과급은 세전 약 7억5000만원으로 추산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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