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창사 첫 채권 발행…해외서 최대 2조 원 조달

박민주 기자 2026. 10. 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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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해외투자 확대를 위해 약 2조 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삼성생명은 7일 이사회를 열고 15억 달러(약 2조 원) 한도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의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6월 10억 달러, 교보생명은 2022년 6월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향후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로드쇼)를 진행하는 등 발행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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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업계 최대 규모
해외 투자 확대 목적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해외투자 확대를 위해 약 2조 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삼성생명이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행을 통해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생명은 7일 이사회를 열고 15억 달러(약 2조 원) 한도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의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만기는 30년으로 연내 발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발행이 한도대로 이뤄지면 국내 보험 업계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6월 10억 달러, 교보생명은 2022년 6월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해외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자본 건전성과 주주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현재 미국 보험사 프린시펄파이낸셜그룹(PFG)을 비롯한 해외 보험사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발행 한도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조달 가능한 규모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삼성생명은 향후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로드쇼)를 진행하는 등 발행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는 이날 삼성생명의 신용등급을 각각 ‘Aa3’과 ‘AA’로 발표했다. 무디스의 Aa3은 일본 다이이치생명 및 동경해상과 같고 피치의 AA는 홍콩 AIA생명과 동일한 수준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선제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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